•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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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박람회 형식을 띤 학술대회를 개최한 기문상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회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학회가 연기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박람회 형식을 빌려 회원들을 만났다”며 “미용의 필수분야인 보톡스, 필러 체험과 부작용 시 대처법 등을 의료용 인체모형으로 시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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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에 마련된 일부 강의는 대기 줄도 보였다. 레이저 강의의 경우 강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의사들이 대기줄에 서서 입장 순서를 기다렸다.

 

 

거센 빗줄기 내리는 강남 대치동 세텍에 의사들 대거 몰려


강의실 박람회장 같은 공간에 배치...레이저 강연은 대기줄도 


기문상 회장 “박람회 형식 빌려 학술대회 개최”


김기욱 기획이사 “보톡스·필러 등 미용 필수분야 체험방 마련”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용·성형에 관심이 있는 의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대비를 뚫고 박람회 형식을 띤 학술대회장에 모였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는 의사 1800여명과 130개 업체들이 미용·성형 관련 최신 임상 결과와 제품 정보를 공유했다.


박람회 형식을 띤 학술대회를 개최한 기문상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대미레) 회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학회가 연기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박람회 형식을 빌려 회원들을 만났다”며 “미용의 필수분야인 보톡스, 필러 체험과 부작용 시 대처법 등을 의료용 인체모형으로 시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기욱 기획이사는 “인체 모형과 흡사한 인체모형으로 필러와 레이저 시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방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미레 측은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기 회장은 “서울시 기관인 세텍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 2, 3중의 방역망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람회장 입구에는 2중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항균바닥재를 설치했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일부 강의는 대기 줄도 보였다. 레이저 강의의 경우 강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의사들이 대기줄에 서서 입장 순서를 기다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용·성형 분야 관련 최신 의료기기들도 선보였다.


김기욱 기획이사는 “피부 시술을 할 수 있는 스킨 부스터 복합 장비들이 트렌드(trend, 주류)를 이뤘다”며 “기존에는 수입 장비를 많았지만, 최근 국내 업체들도 (스킨 부스터)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문상 회장도 “당분간 스킨 부스터가 강세일 것”이라며 “색소, 항노화 등에 대한 관심도 늘어, 이런 분야 관련 강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미레는 오는 9월 11일, 12일 양일간 전 세계 70여개국이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다.


기 회장은 “9월 학술대회에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온라인 강의를 송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생생한 화면을 통해 기존 틀을 뛰어넘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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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강의 목마른 의사들 ‘코로나19·장대비’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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