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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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제

 

성분과 함량 동일한 수많은 의약품 시판 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방역 당국이 지난 4월 백신 접종 후 해열제로 특정약의 상표명을 직접 언급하면서, 관련 제품이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논란이 됐다. 문제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논란이 된 타이레놀의 품절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직접 나서 같은 성분의 의약품을 소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타이레놀은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에서 수입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로 이미 국내에는 한미 써스펜이알, 부광 타세놀이알, 종근당 펜잘이알 등 타이레놀과 성분과 함량이 동일한 수많은 의약품이 시판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재고가 시중에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타이레놀을 구입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것은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 초기부터 타이레놀을 직접 언급하여 해열제 선택에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정부 발표 이후 약국에서는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가속화되었으며, 약사가 효능‧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동일한 아세트아미노펜제제를 추천해도 소비자는 자신이 찾는 제품이 아니라고 항의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약산업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열, 근육통 등이 발생할 경우 복용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가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면서 특정 아세트아미토펜 단일제제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단일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70여개에 달하며,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의약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가 허가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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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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