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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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얀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 4월말까지 실신이나 졸도를 한 사례가 653건이라고 밝혔다. (사진=글로벌 얀센 누리집)

 

 

예방 접종 후 심인성으로 실신, 과호흡에 의한 졸도 발생 보고

 

내일부터 일선 의료기관서 얀센 예방 접종 시작

 

방역대책본부 “실신·졸도 피해 줄이기 위해 접종 후 관찰 중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얀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 4월말까지 800만명이 접종했고 실신이나 졸도를 한 사례가 653건이라고 밝혔다.


얀센 백신접종 10만 회당 8건의 비율로 실신·졸도가 발생한 셈이다.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제공한 얀센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항체가 생성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지난 1일 얀센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된지 20여분 만에 90만 명의 예약이 끝나, 내일(10일)부터 일선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으로, 어떤 특이사항들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8일 “해당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난 다음에 10만 회당 8건 비율로 실신, 졸도 사례가 나타나는 부분들은 예방접종하고 난 이후에 심인성으로 실신, 과호흡에 의한 졸도, 호흡곤란 증상”이라며 “이런 증상들은 특정 백신 종류를 떠나서 기존에도 보고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CDC에서 발표한 부분들이 얀센 백신에 있어서 특이한 부분인지, 그렇지 않은 사항인지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가 있다”며 “백신 접종 후 실신이나 졸도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접종 후 착석 상태에서 일정 시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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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얀센 백신 접종 후 실신·졸도 653건 발생...방역당국 "접종 후 경과 관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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