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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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방한 서울 중구 다산경로당에 모인 노인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서울시 일부 자치구에서 경로당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했다.


광진구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구민을 대상으로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을 재개한다.


광진구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발표에 발맞춰, 접종자를 중심으로 공공시설을 순차적 개방하고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선다.


이용대상은 1차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구민으로, 그간 휴관 중이던 경로당과 보훈회관, 각 동 자치회관이 운영을 재개하고, 광진문화원, 사회복지관 등은 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먼저 경로당은 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이용시간 및 정원 제한을 완화하는 대신 방역관리자 책임지정제를 운영하고 전문 소독업체의 주기적인 방역을 통해 방역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또 각 동 자치회관은 강사와 수강생을 포함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및 수강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며, 광진문화원도 현재 운영 중인 여름학기 강좌에 대해 접종자에 한하여 정원 외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전면휴관 중이던 보훈회관 경로당과 대강당도 6월 중 운영을 시작하며,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중곡·광장·자양사회복지관도 7월부터 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백신접종을 받은 구민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개방 등을 통해 더 많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구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로 경로당, 복지관, 수영장, 실내체육시설을 완전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로당 운영시간을 4월부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했으나 6월1일부터는 온종일 개방하고 6월 7일부터 접종 완료자에게 식사도 제공한다.


또한 복지관, 체육시설 등에 개설된 프로그램 수강 인원 제한을 접종 완료자에게는 예외로 적용한다.  


이외에도 코로나로 그간 문을 닫았던 충무 스포츠센터, 회현 체육센터 수영장을 6월14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며 접종 완료자는 수용인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보훈회관은 코로나 감염우려로 비대면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나 7월부터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대면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복지관과 자치회관에서 인기 강좌였으나 비말 우려로 폐강되었던 노래 교실, 요가 등 동적인 프로그램을 다시 개설하여 수강생 신청을 받기로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공공시설 개방을 더 확대하겠다”며 “올 하반기 지역주민 70% 이상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예전처럼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회복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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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로나19 빙하기 끝나나...예방 접종 늘며 경로당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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