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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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장기간 고강도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모임·이동·여행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거리두기 지속 피로감·여름 휴가철 겹쳐 


위중증환자 직전 주 214명서 286명으로 급증


방역당국 “2주 동안 반전세 있으면 안정적 통제 도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하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0명대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이지만 이동량은 되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장기간 고강도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모임·이동·여행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어제(28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514명이라고 밝혔다. 직전 일 같은 시간에 비해 212명 적지만 자정까지 집계를 마치면 1600명 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1명 추가돼 37명 △동작구 사우나 관련 7명 추가돼 20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 2명 추가돼 36명 △감염경로 조사 중 123명 등 총 414명이라고 밝혔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29일 “마포구 음식점 역학조사 결과,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웠으며, 일부 확진자는 음식점 외부에서 함께 흡연을 하였고, 흡연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한 주간의 휴대폰 이동량은 전국 2억 2,600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0.8% 증가했다. 수도권은 직전 주보다 1%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0.7% 증가했다.


3차 유행을 억제하기 시작한 올해 1월 첫 주의 휴대폰 이동량은 1억 7,500만 건이었고, 지난주는 2억 2,600만 건으로 28% 높은 수준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어려움을 느끼고 여름 휴가철도 시작되었다”며 “4차 유행을 막으려면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해, 어렵겠지만 최대한 약속이나 모임, 이동량을 줄여주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1천명대 확진자가 지난 주부터 급증하면서 코로나 위중증 환자는 1주 전 214명에서 286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손 반장은 “이번 2주 동안 반전세를 좀 가져갈 수 있다면, 이후에 계속 확대되고 있는 예방접종과 함께 4차 유행을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데 좋은 환경들이 조성될 수 있다”며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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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1600명 중반 될 듯, 4단계인데 전국 이동량 되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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