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시 온브리즈 브리즈헬러와 티오트로피움 병용 투여했을 때 환자의 폐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COPD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용 온브리즈 브리즈헬러를 티오트로피움과 병용 요법 시, 티오트로피움 단독 요법으로 치료할 때 보다  폐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노바티스가 밝혔다.

임상시험에서 12주 동안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 치료 후 측정한 결과, 온브리즈 브리즈헬러와 티오트로피움 병용 요법으로 치료한 환자의 1초간 노력성 호기량 이 티오트로피움 단독 요법으로 치료한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어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본사의 개발담당 총책임자인 트레버 먼델 박사는 “이전의 임상시험에서 온브리즈 브리즈헬러 단독 요법의 효능이 확인된바 있다. 이번 발표된 INTRUST 1과 2 연구 결과는 두가지 주요 COPD 치료제를 병용했을 때 추가적인 폐 기능 향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들은COPD 관리에 작용기전이 각기 다른 기관지 확장제를 병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GOLD 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온브리즈 브리즈헬러는 COPD치료제로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지속성 베타2 작용제이며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 핸디헤일러)은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이다. 이들 두 약제는 서로 다른 계열의 약물로 작용 기전은 다르나 기관지 확장에 사용되는 흡입 치료제로서 폐에 공기 유입량을 증가시켜준다.

COPD는 흡연, 대기오염 또는 직업성 오염 노출 등에 의해 유발되는 생명을 위협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폐에 공기 유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전 세계 COPD 환자는 2억 1천만 명에 이르며, 오는 2020년이 되면 사망 원인 3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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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브리즈-스피리바 병용시, COPD환자 폐기능 크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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