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Untitled-2.gif
남녀 모두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며 성별에 무관하게 △남성 37.9% △여성 32.2%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경험했다. (자료=서울시)

 


코로나19 이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고, 3명 중 1명 ‘갈등 증가’


규칙적 운동하는 비율 ‘10대 여성’ 최저...‘10대 남성’ 절반 이상 운동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의 경우 남녀 모두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주변 사람과의 다툼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서울시는 ‘2021년 성인지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간해, 주요 내용을 3일 공개했다.


2020년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남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평일 하루 평균 2시간으로, △여성은 전년에 비해 0.8시간 △남성은 0.6시간 증가했다. 


휴일에는 △여성 2.3시간 △남성 2.5시간으로 평일 보다 시간이 길었다.


남녀 모두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며 성별에 무관하게 △남성 37.9% △여성 32.2%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경험했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30대에서 △여성은 40대에서 건강문제 경험률이 가장 높았고 △남성의 26.5% △여성의 24.6%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주변 사람과 다툼이 발생했다.


10대의 경우 △남성 48.4% △여성 58.7%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학업이나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10대 △남성의 41.6% △여성의 40.4%는 주변 사람과 다툼을 경험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증가했는데, 가족 간 갈등은 ‘변화 없음’이라는 응답은 남녀 모두 50%였고 ‘갈등이 증가했다’는 △여성 33.4% △남성 34.7%였다.


‘가족 간 갈등 증가’ 경험은 10대 여성이 48.1%로 가장 높았고, 30~50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건강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규칙적인 운동 실행’ 비율도 10대 여성이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낮았다.


10대 여성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은 28.6%에 불과한 반면, 10대 남성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1%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정기 건강검진율이 80%를 넘었고, 연령별로는 10대와 60대 이상에서 남성의 정기 건강검진율이 조금 더 높았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시민 3명 중 1명 ‘스마트폰 사용으로 건강문제 경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