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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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필수품인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역류량 등 흡수성능과 만족도, 촉감 등 소비자 사용감은 제품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 대상 시험·평가 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육아 필수품인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역류량 등 흡수성능과 만족도, 촉감 등 소비자 사용감은 제품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대상 기저귀는 ‘군(프렌드 팬티)’, ‘나비잠(코지 (팬티))’, ‘마미포코(에어핏공기솔솔 팬티)’, ‘보솜이(액션핏앤모션 팬티)’, ‘슈퍼대디(리얼소프트 팬티)’, ‘킨도(업 앤 플레이 팬츠)’, ‘팸퍼스(베이비 드라이 팬츠)’, ‘페넬로페(미라클 팬티)’, ‘하기스(보송보송 팬티)’ 등 9개 제품이다.


평가 결과, 모든 제품이 위생용품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흡수성능은 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피부에 되묻어나오는 역류량은 적을수록 우수하다. 시험 결과, 1회 소변(80mL)에서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2회 소변(160mL)에서는 ‘나비잠’,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팸퍼스’ 등 5개 제품이 대체적으로 우수했다.


또, 기저귀가 1회 소변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는지 시험한 결과, 제품에 따라 1초 이하 ~ 2.2초로 차이가 있었다. 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정도는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페넬로페’, ‘하기스’ 등 5개 제품이 소변이 닿는 순간 100% 흡수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정상적인 사용 조건에서 기저귀가 최대로 흡수할 수 있는 소변의 양과 방수막을 통과해 바깥으로 새어 나온 소변의 양을 시험한 결과, 9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다만, 만족도, 촉감 등 소비자의 사용감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1~13kg의 남아를 양육하는 30대 여성 120명이 시험대상 모든 제품을 사용한 후 평가한 결과 제품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팸퍼스’가 3.7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촉감은 ‘나비잠’이 4.1점, 허리밴드 조임 적정성은 4개 제품이 3.8점, 뭉치지 않는 정도는 ‘하기스’가 4.1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나비잠’과 ‘팸퍼스’ 2개 제품은 기준에 부적합했으며, 소비자원의 지적에 따라 표시를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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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기저귀 흡수성능·사용감 제품 따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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