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키보드 많이 사용 시 ‘손가락 벌리기 스트레칭’ 예방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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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직장 또는 재택 업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손과 손가락의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손가락 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의 연골이 닳아 뼈가 부딪히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주로 엄지손가락의 뿌리 부분과 손가락의 끝과 중간 관절에서 많이 발생한다. 손가락 관절염은 수지 관절의 무리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손으로 물체를 쥘 때 감싸 잡으면 힘이 손바닥에 전체적으로 분산되지만 손끝으로 잡으면 손가락 끝 부위로 힘이 집중되면서 무리한 부하가 가해진다. 


주로 주부, 농부, 미용사, 작가나 피아니스트 등 손가락을 많이 쓰는 사람이 자주 걸리는 병이었지만 이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일반인들도 흔히 겪는 질병이 됐다.


초기에는 손가락이 붓고 아프다가 움직여 주면 곧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자칫 발병 사실을 알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통증과 더불어 열감이 느껴지고 물집이 생기거나 마디가 튀어나오면 손가락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할 경우 관절 변형이 일어나며, 수술을 통해 관절의 표면을 제거하거나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도 있다.


손가락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이나 손의 노동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충분한 휴식과 단백질 섭취, 손가락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특히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손가락 벌리기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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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많이 쓰니 ‘손가락 욱신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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