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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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비만 환자가 늘어난 것과 동시에 영양결핍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영양 결핍과 비만 통계분석’을 보면 지난해 영양결핍 환자는 33만 5,441명, 비만 환자는 3만 170명을 기록했다. 그만큼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심사평가원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이 줄고 배달이나 인스턴트 음식 등의 섭취가 늘면서 비만과 영양결핍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만 19세 이상 인구의 비만율은 38.3%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 비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이다. 


특히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으로 활동이 줄어들고, 운동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운동량은 급격히 줄었다. 여기에 배달이나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비만과 영양결핍이 동시에 증가하는 등 국민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 관련하여 “인스턴트 음식 등 섭취가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21.5%, “배달음식 섭취가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 38.5%이었으며,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하여 걷기, 운동 등 신체활동이 줄었다는 응답이 52.6%로 조사되었다. 


비만은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병이다. 비만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 대사 질환의 주된 원인이다. 또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우울감을 높이는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영양결핍도 마찬가지다. 심사평가원의 분석에 따르면 가장 결핍이 큰 영양소는 비타민D로 영양결핍으로 진료 받은 환자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비타민D 결핍이 햇볕을 자주 쬐지 못하거나 불균형한 식사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코로나19로 늘어난 실내 생활과 인스턴트·배달음식 섭취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으로부터 일상회복에 들어간 만큼 몸도 마음도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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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만도 영양결핍도 5년 새 2배 이상 증가, 생활 속 건강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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