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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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원숭이두창이 아프리카 밖의 지역에서 발생한지 40여일 만에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고, 발생 국가도 42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례적인 빠른 확산세에 세계보건기구(WHO)도 비상사태를 검토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기준 전 세계 42개 국가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인됐으며, 확진자는 2103명으로 늘어났다.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6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뒤 한 달 만인 지난 6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열흘 만에 확진자 규모가 2배를 넘어섰다.


이에 WHO는 오는 24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에 확산에 따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에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성소수자들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성병이라는 거짓 소문이 번지고 있다. 과연 원숭이 두창이 성병일까?


원숭이 두창은 밀접한 접촉에 의해 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성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또 성병과 유사한 증상인 발진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원숭이두창이 성병은 아니란 점이다. 원숭이두창의 경우 성접촉 뿐만 아니라 감염 환자의 체액이나 피부 상처나 점막에 닿는 것으로 감염될 수 있고, 공기 중으로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WHO는 감염 위험에 노출된 보건의료 종사자와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직원 등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고 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이 성병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방역을 방해해 감염 확산 돕는 결과를 낳게 된다.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다. 또한 동물에게서 옮을 수 있는 병인만큼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야생고기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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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숭이두창=성병? 오해 방역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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