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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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김구상 교수가 강의 후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고신대복음병원은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지난달 31일 ‘명의와 함께하는 소통 콘서트를 개최됐다. 


고신대병원 유방외과 김구상·정성의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고 암 환우들로 구성된 출판사 아미북스의 필자 3인과 함께한 북토크 ‘암밍아웃 습관 편’ 그리고 패널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Xi로 부울경 지역 유방암 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김구상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로봇수술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 교수는 “로봇 수술은 절개 부위가 적고 입체적으로 접근이 가능하기에 수술 경과도 좋은 편이며 회복속도도 빠르다”고 말했다.  


젊은 유방암 환자 클리닉을 이끌고 있는 정성의 교수는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걸렸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이후에는 암 환우들로 구성된 출판사 아미북스의 필자들과 김구상 교수가 함께 진행하는 북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북토크 콘서트는 딱딱한 강의 형식이 아닌 암 환우들이 직접 경험해본 노하우를 소개했고, 김구상 교수는 환우들이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이어 나갔다. 


이날 소통콘서트 현장에 참여한 입원중인 암환우 A씨는  “오늘 보고 들은 내용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완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지방 유방암 치료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본원에서 이렇게 환우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암 환자들이 무너지지 않게 지지해주고,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워 주는 것을 주로 하는 아미북스와 함께해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 해 약 25만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5년 암 생존율이 70%를 넘는다. 지금은 한 집 건너 암 환자가 있거나 암 완치자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암 환자들은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주변에선 암 환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게 현실에서 좋은 기획공연이 되었다고 콘서트에 참여한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도 지속적인 행사를 희망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치매 치료 목적 방사선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신경과 이학영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전뇌 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할 목적으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알츠하이머 경증 치매 진단 후 ▲기존 치매 약물치료를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사람 ▲만 60세~85세 경증 치매 상태인 사람 ▲대상자의 전반적인 상태 ▲인지기능 ▲기능상 변화 등 정보제공이 가능한 보호자가 있는 사람, 아밀로이드 PET 상에서 아밀로이드 뇌 축적이 확인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연구는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경증 치매 진단 확인→시험군과 대조군 무작위배정→방사선 치료→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으로 이루어진다. 총 30명 모집 예정이며, 모집인원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총연구 기간은 시험자가 첫 방문 이후 13회 정도로, 연구 참여로부터 1년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뇌종양 혹은 뇌전이 환자들의 방사선 조사 시 두통, 구역, 구토, 피로감, 식욕 저하, 피부 변색,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하려는 방사선량은 전이성뇌암 치료 선량의 5% 이내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을 수 있으며 상기 부작용 외 예상하지 못한 비특이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연구자들과 협의하여 증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진료비, 교통비가 지급된다.


 


‘통증 없이 혈뇨 보면’ 방광암 의심해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지역민 대상 공개건강강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최하는 공개건강강좌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22일 의학원 대강당에서 비뇨의학과 구자윤 과장이 ‘방광암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에서 구자윤 과장은 방광암의 대표적인 혈뇨 증상에서부터 방광내시경과 영상 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병기 확인, 최신 치료법까지 방광암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경요도적 방광 종양 절제술과 근치적 방광 절제술의 적응증을 설명하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적용 가능한 항암요법과 면역항암치료 등 최신 치료 및 암 치료 후 관리법에 대한 모든 내용을 강의에 담을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난 6월부터 다시 시작한 공개건강강좌는 암 또는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매회 지역주민, 환자 및 보호자들이 강당을 가득 메우며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심뇌혈관센터 이현곤 과장이 ‘급성기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강연에서 “생활하다 불편함을 느끼거나 뇌졸중 증상이 의심된다면 언제든 병원을 방문하라”며 “환자 한 분 한 분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질병이 생기기 전에 한 분이라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뇌졸중의 요인과 예방 및 치료법을 강의하였다.


7월에는 소화기내과 황상연 과장이 ‘간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강연하면서 “간암의 치료법은 상당히 다양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의료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고민을 하고 치료를 진행하면 이겨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며 “최선의 치료는 무엇보다도 예방과 조기의 발견이다. 일상생활에서 간암의 고위험군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간암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하여 꼭 필요한 정보를 가감 없이 제공하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공개건강강좌는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진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지난 강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공개건강강좌 이외에도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 항암교육과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등 암 치료와 관리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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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유방암 환우와 함께한 ‘특별한 소통 콘서트 개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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