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세계 첫 척추경 나사못 고정해 휜 척추 교정 수술 시행
  • 조인수 병원장 “의료진 확보 통해 척추분야서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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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지난 1일 척추센터를 개설, 질병과 외상으로 인한 다양한 척추질환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김진혁 교수(오른쪽 사진)가 합류했다.


일반인에게는 EBS ‘명의’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졌지만 의학계에서는 척추 분야 대가로 명성이 높은 의사이기도 하다.


2003년엔 한국인 최초로 미국 척추외과 학회에서 전액 경비를 지원받아 10곳의 대학병원 척추전문센터에서 그간 집도한 수술 결과를 발표하고 미국 척추외과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미국 의사들과 함께 수술을 집도하기도 하였다.


세계 최초로 척추경 나사못을 흉추에 고정한 뒤 쇠막대기의 힘으로 휜 척추를 펴주는 수술법도 김 교수팀의 업적이다. 27년 전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이 수술은 22년 전부터 미국에서도 인정받아 지금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척추 관절 분야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통틀어 명의라고 불릴 수 있는 소수의 의사 중 김진혁 교수를 한일병원에 척추센터에 영입했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척추센터 개설과 최고의 의료진 확보를 통해 척추분야에서도 위상을 높이고 어려운 치료와 수술을 해결해 아픈 이들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보건의료 및 산업의학 최고 전문가 백도명 교수 영입

암예방사업부에서 보건의료·직업성 암에 관한 연구 및 인권 활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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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는 최근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연구활동가인 전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백도명 교수(오른쪽 사진)를 영입했다.


30년 넘게 안전보건을 연구한 과학자이자 활동가인 백도명 교수는 서울대학교의대를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산업보건학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산업보건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및 환경보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백 교수는 직업과 환경으로부터 노출되는 발암물질로 인한 암 발생과 관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직업성 암과 환경성 암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백 교수의 석면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연구와 이와 관련된 시민사회 활동은 가장 잘 알려진 발암물질이지만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관리되지 않았던 석면제품 제조를 2009년 마침내 금지시키는데 기여했으며 환경부의 석면구제법 제정에도 일조했다.


또한, 반도체 제조 작업환경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한 조혈기암을 직업병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했으며, 이후 유사한 건강장애를 보상하는 기준을 제시해 적극적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가 이뤄지도록 힘썼다. 


이외에도 원전 주변 주민들의 암 발생, 라돈침대 사용자들의 암 발생 등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피해자들의 피해 양상을 드러내는 활동을 전개해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 대한민국 인권상’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백 교수는 한국의 암 진단과 관리에 있어 직업과 환경 정보가 제대로 수집 평가되어 예방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에서 연구 및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 수술 국내 ‘최다’ 권위자 안세현 교수 영입

리모델링‧의료진 영입으로 새 출발...별관 4~5층 외래‧센터 확대 운영  



이대여성암병원이 2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1일 확장을 마쳤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진료실 및 센터확대 운영을 위해 올 6월말부터 8월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 완료했다. 별관 4층을 이용한 이대여성암병원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별관 5층까지 확대 운영한다.

 

별관 4층은 유방암센터(센터장 임우성)와 갑상선암센터(센터장 권형주)가 자리 잡았다. 센터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을 7개로 확대 운영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센터장 김윤환)가 들어섰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암, 부인종양, 유방암 등 여성암 치료 특성화를 통해 우리 의료원의 정체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설확충과 함께 의료진 영입도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방암 수술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가 1일자로 이대여성암병원에 합류한 것. 안 교수는 유방암 최소 절개와 최소 흉터 수술 권위자로 약 2만 6,000례 이상의 유방암 수술 기록 보유하고 있다.


안 교수는 2014년부터 유두-피부보존 유방절제수술과 동시 유방복원수술 방법을 국내에 소개했고 최다 수술을 시행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유두-피부보존 유방절제수술과 동시 유방복원수술 방법을 국내에 소개한 의사로 학술논문 발표 420회, 유방암 임상연구 30건 등 임상과 연구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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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척추센터 개설 및 척추 명의 김진혁 교수 영입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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