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8(월)
 
  • 국회 복지위서 여야 충돌로 복지부 감사 중 정회
  • 민주당 김원이 의원 “대통령 행사 목적 알아야 한다”
  •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야당 지적, 복지와 무관한 발언”
  • 강 의원 “니가” 발끈, 김 의원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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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원이 의원(위 사진)은 복지부가 사전 보고 자료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제시했지만, 대통령이 이를 무시한 것 같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발끈하며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다.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집 방문 시 발언으로 여야가 충돌하면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중단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종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영유아부모와 종사자들과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냐”,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을 줄 알았더니”, “(6개월 어린이가) 걸어는 다니니까” 등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댓글로 “보육 실정을 잘 모른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도 윤 대통령의 발언이 회의 파행의 ‘불씨’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국민들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어린이집을 방문하며 기본적 이해도 없고, 인구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의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서영석 의원(민주당)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복지부를 질책하며 “(대통령이) 기본적 사실도 모르는데 복지부는 뭘했냐”며 “(복지부) 장관도 변명할게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고 (대통령이) 제대로 인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원이 의원(민주당)은 복지부가 사전 보고 자료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제시했지만, 대통령이 이를 무시한 것 같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발끈하며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민생·정책 국감을 해야 하는데 (어린이집에서) 대통령 발언을 두고 보육참사라는 것은 침소봉대”라며 “대통령의 의중을 모르면서 복지와 관련이 없는 발언으로 참사라고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이 의원은 “동료 의원 발언에 대한 품평”이라고 반발하자, 강 의원은 “니가”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 의원은 “동료의원에게 ‘니가’라니 사과하세요”라고 목청을 높였다.


여야 의원들이 한 마디씩 목소리를 거들며 회의장이 소란해지자, 복지위 정춘숙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하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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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어린이집 방문 놓고...야당 “보육 참사”, 여당 “침소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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