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3(금)
 
  • 정기석 단장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도 코로나 합병증...재감염 시 위험도 올라"
  • 미국 보건부 건강정보 분석 논문, 재감염 시 사망 위험 2배, 입원률 3배 높아
  • 질병청 "세 번째 감염 시 처음 감염 보다 치명률 4배", 개량 백신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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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21일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다시한번 경고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금년 들어서 사망한 코로나 환자의 숫자가 3만 명이 넘어섰다. 지난 코로나 이전 10년간 평균, 연평균 독감환자의 100배를 넘는 숫자다. 치명률 자체도 2배가 넘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21일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다시한번 경고했다.


정 단장은 "이번 겨울에도 거리두기 없이 일상생활을 온전히 영위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치료제 복용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지난 11월 14일에 개최된 제8차 국가감염병자문위원회에서도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서 고위험군에게 적극적인 개량 백신 접종과 고위험군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투약 등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독감의 2배를 넘고 있고, 워낙 감염자숫자가 많다보니 사망자 숫자는 100배가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 단장은 "아직까지는 우리가 '이제 다 끝났다'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고위험군에서 독감 백신은 77%가 맞고 있는 반면 코로나19 백신은 아직까지 훨씬 못 미친다"며 아쉬워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BA.5에 의한 감염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그 외의 변이들도 BA.2와 5에서 변이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앞으로 다가올 변이에 대비해서, 또 현재 있는 변이에 대비해 BA.4/5 기반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 단장은 "BA.4/5의 개량 백신은 지금 우리나라에 돌고 있는 가장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며 "실험 결과도 화이자 같은 경우에는 그전에 우리가 처음 맞았던 백신에 비해서 구형에 비해서 중화항제가 2.6배, 모더나 같은 경우에도 아직까지 정확한 숫자가 안 나왔지만 자사의 우한주 백신 대비해서는 5~6배 정도로 많은 항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나와 있다. 항체를 많이 만들면 그만큼 내 몸에 방어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자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중증과 사망을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백신의 접종으로 코로나19 후유증도 감소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 단장은 "미국 의사회 잡지에 실린 우리나라 자료를 보면, 코로나19에 걸린 후 급성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각각 52%, 62%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며 "합병증을 이만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첫 번째 감염보다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때 위험도가 훨씬 올라간다는 지적이다.


정 단장은 "얼마전 네이처메디신에 실린 미국 보건부의 건강정보 분석 논문을 보면 재감염이 됐을 때 사망 위험이 2배 높았다. 또, 입원할 확률도 3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 질병청의 발표에 따르면 세 번째 감염이 됐을 때는 처음 감염이 됐을 때보다 치명률이 4배가 됐다"며 "이런 근거들로 개량 백신을 더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다시 한번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단장은 "지난주까지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률이 31.9%로 많이 올라왔다"며 "아직도 조금 아쉽다. 최소 고위험층의 절반 정도는 처방이 돼야 되겠고, 특히 나이로 따지면 70세 이상은 100% 처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들은 팍스로비드가 병용금기약물이 많아서 처방이 곤란하다면, 라게브리오 처방을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며 "우리나라에 대비해 라게브리오 처방률이 미국은 1.8배, 일본은 4.3배, 홍콩은 2.6배, 호주 3.1배 등"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그 이하라도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꼭 먹는 치료제를 처방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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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올해만 3만 명...연평균 독감 사망자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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