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10(토)
 
  •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서 “한의학 발전 위한 제도 개선 필요”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한의계 애로 사항 청취해”
  • 민주당 진성준 의원 “한의-양의 융합적으로 관리할 체계 구축되길 희망”
  • 강선우 의원 “연구 명시한 한의학육성법 개정안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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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행사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축사를 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앞줄 맨 왼쪽)은 한의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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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10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전통의학의 대표 주자는 한의학이었지만, 법과 제도로 손발이 묶인 사이 대만과 중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법과 제도가 개선돼 한의사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귀빈들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만과 중국에서 전통의학인 중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홍주의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의협 창립 124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10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전통의학의 대표 주자는 한의학이었지만, 법과 제도로 손발이 묶인 사이 대만과 중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법과 제도가 개선돼 한의사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귀빈들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한의협 행사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축사를 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한의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홍주의 회장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며 한의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문제도 깊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당인 국민의힘 백종헌·이종성 의원도 축사를 하며 한의학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진성준·강선우 의원도 시상식을 찾았다. 진 의원은 “한의학은 부작용 없이 몸을 개선하고 필요들을 충족시켜주는 전통의학으로, 한의와 양의가 융합하는 체계가 반드시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9월 한의학 연구 개발을 법적으로 명시한 한의학육성법 일부 개정법을 대표 발의했다”며 “법률안이 통과되면 건강증진에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숙, 최연숙, 최영희, 강은미 의원은 영상으로 한의혜민대상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는 △전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으로 ‘치매·산후 건강관리 지원 조례’를 대표로 발의했고 △성남시 여래한의원 박순환 원장은 한의협 회관건립사와 한의협사 발간을 주도했다.


특별상에는 △김성준 온세상나눔재단 본부장 △김희근 서울시 광진구의원 전 의원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 △조길환 경남한의사회 70년사 편찬위원장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장 △김수오 늘푸른경희한의원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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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홍주의 회장 “대만-중국 비약적 발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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