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4-02(일)
 
  • 환경보건시민센터·석면추방네트워크, 석면 문제 인식 여론조사 진행
  • 10명 중 5~6명 ‘자녀 다닌 학교건축물 석면 사용 여부 몰라’
  • 10명 중 4명 ‘자신 생활하는 주택·사무실·공장’ 석면 건출물 여부 몰라
  • 10명 중 2명 석면, 1군 발암물질 사실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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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간 석면피해구제 인정자는 6,743명으로, 이중 33%인 2,220명은 사망해 석면피해 인정자 3명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환경보건시민센터)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된 이후 환경성 석면피해자가 6천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는 지난 9일 석면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10명 중 6명(56.7%)은 자녀가 다녔던, 혹은 지금 다니는 학교 건축물의 석면 사용 여부를 몰랐고 △10명 중 4명(42.1%)은 자신이 생활하는 주택이나 사무실 혹은 공장건물이 석면 건축물인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2명은 석면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들 단체가 석면피해구제법(구제법)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 해에만 석면피해자가 1,01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석면피해자 1,019명 중 절반 가량인 485명이 암환자였고, 암환자 중 377명은 폐암이었다.


지난 12년간 석면피해구제 인정자는 6,743명으로, 이중 33%인 2,220명은 사망해 석면피해 인정자 3명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과 부산이 석면피해구제 인정자가 인구 대비 가장 많아, 석면피해구제 인정자 10명 중 3~4명은 충남, 10명 중 1~2명은 부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 석면피해인정자의 사망률이 매우 높아 석면의 위험성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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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피해 인정자 12년 만에 6천명 넘어, 3명 중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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