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0(월)
 
  • 일산 차병원 중점병원으로 사전 상담, 사후 관리 플랫폼 구축
  • 몽골 환자 시행 후 7개국 86개 네트워크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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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 차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의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차병원은 참여 기간 동안 차바이오텍과 함께 외국인 환자 중심의 사전상담·사후관리 플랫폼을 구축 했고, 인터메드 등 현지 다수의 병원과 원격협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월에는 현지 설명회를 개최해 ICT와 접목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차병원은 해외 거점 국가로 몽골을 선정해 몽골 협력 병원과 일산차병원을 중심으로 한 원격협진,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플랫폼을 운영했다. 


플랫폼 운영을 통해 몽골 내 난임, 자궁경부 암, 자궁근종, 갑상선결절 등의 여성질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 수치는 향후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차병원 의료 이용 서비스는 5점 만점에 4.2, 플랫폼 기술적 만족도는 4.3을 각각 달성하며 외국인환자의 이용 편의성도 충족 시켰다.


몽골은 난임과 여성전문병원이 없어 난임 시술과 여성 질환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인구가 많았던 나라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병원은 해외 난임 환자들 대상으로 임신 성공부터 안전 출산까지 전 과정을 돕고, 여성암 등 여성질환 전 분야 걸친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병원은 이번 사업을 일산차병원에서 확대해 분당, 강남차병원 등 국내 15개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과, 웰니스, 중증 질환 등으로 건강관리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고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차병원의 메디컬 거점 센터를 활용해 타겟 국가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 위탁운영 

“2025년까지 소규모 사업장 직업병 예방의 중추적 역할 수행”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23년 1월부터 3년간 근로자건강센터 5회차 운영에 착수하였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위탁사업으로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시흥시에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개설하여 2011년부터 12년간 직업병 예방활동을 수행해 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관리 등 직업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 기관으로 현재 1호점인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23개소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 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군포시 IT 밸리 내 분소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근로자건강센터 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설하여 대형산업재해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근로자가 불안장애 등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돌봄종사자, 환경미화원, 배달업 종사자 등 필수노동자와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지원 사업도 전개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진단 및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실천하게 하는 참여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원자력의학원, 차세대 암 치료기술 개발 위해 국제 공동연구에 박차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 한국원자력의학원 방문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이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을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지난 2019년  두경부종양 등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입자치료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세 차례의 공동연구 기술교류를 수행하여 가속기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원자력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20여년 간 원자로 기반 중성자포획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입자(중성자)치료 가속기 개발 기술은 암환자에게 중성자와 잘 반응하여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의약품을 주입하고 입자 빔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암 치료 기술로 현재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사절단 방문은 201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입자치료 가속기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연구, 연구실적 및 기술전수 등 양국 기관의 연구협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아드리아나 국립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희귀난치암 입자치료 신기술 관련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방사성의약품, 방사선치료, 방사선바이오, 방사선비상진료 분야의 연구협력을 논의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첨단 방사선 암 치료 관련 연구시설 및 병원을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박인철 원장 직무대행은“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아르헨티나와 입자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왔다.”며,“차별화된 차세대 암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양국의 공동연구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상·하부 위장관, 간·췌장·담도질환 최신 지견 나눠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지난달 29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2023 소화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와 간센터·췌장·담도센터가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통합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첫번째 세션, 상부 위장관 질환 특강에서는 김재필 양천구의사회장(필내과의원)과 김용일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홍지택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고령 환자에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할 것인가(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성인 예방접종(배지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을 강의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하부 위장관 질환을 주제로 정순섭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와 문창모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사례 중심의 변비 치료 톺아보기(김성은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맹장염인가요(이령아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끝으로 세번째 세션에서는 간·췌장·담도질환의 내용으로 양대원 마포구의사회장(양대원내과의원)과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만성 간질환 진료의 최신지견-C형 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치료를 중심으로(이한아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췌장 낭종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박대준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췌장·담도센터 센터장(소화기내과)은 “이번 심포지엄은 일선 의료진들이 진료하는데 필요한 알찬 정보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만큼 호응이 뜨거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령아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센터장(외과)은 “3년 만에 직접 만나 소화기 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라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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