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복지부,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 한방의료이용 치료 질환, 근골격계통이 74.8%로 가장 높아
  • 한방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은 보험급여 적용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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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근골격계통 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근골격계통 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되었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여 2022년 제6차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만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71.0%)은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있었고, 여자가 남자보다는 높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20년 69.0%에 비해 2.0%p 증가한 것으로 한방의료이용 경험자의 경우, 최근 이용시기는 '1년 이내'라는 응답이 35.0%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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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방치료를 선택한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42.1% 가장 많았고, 질환에 특화된 진료 15.2%, 부작용 적음 1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목적은 질환치료가 일반국민, 외래환자, 입원환자 등 모든 조사 대상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건강증진 및 이용' 14.9%  순이었다.  이용 목적은 치료질환인 '근골격계계통'이 74.8%로 가장 비중이 컸고, '손상, 중독 및 외인' 35.5%, '자양강장' 12.6%, '소화계통' 8.1% 등의 순이었다. 이용 치료법은 침이 94.3%로 가장 많았고, 뜸 56.5%, 부항 53.6% 순이었다.


또한, 한방외래/입원진료 이용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외래환자 90.3%, 한방병원·한의원 입원환자 79.2%, 요양·종합병원 입원환자 68.2%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한방의료이용 이용자의 첩약 복용 경험에 대해 외래환자는 16.6%, 한방병원·한의원 입원환자 51.2%, 요양·종합병원 입원환자 26.1%가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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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34.1%로 나타났으며, 저렴하다고 답한 경우는 11.4%에 불과했다. 또, 비싸다고 생각하는 치료법은 조사 대상 대부분이 '첩약'으로 응답했다.


또한, 한방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으로 모든 조사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확대를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꼽았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한의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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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7명 “한방의료 이용”...비용 “비싸”, 급여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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