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백병원 이은영 영양사, 당뇨병학회지에 항당뇨식품 소개
- 여주에 ‘식물 인슐린’인 카란틴, 돼지감자에 혈당 조절 도움
- “양파 섭취 형태 상관없이 혈당 낮추는 효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통적으로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자연식품 여주·돼지감자 외에 양파도 비슷한 효능이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일산백병원 이은영 영양사는 한국당뇨병학회지에 ‘여주·돼지감자·양파 등 세 가지 채소를 천연 항(抗)당뇨병 식품’으로 소개하는 글을 기고했다.
이은영 영양사는 기고한 글에서 “양파의 항(抗) 당뇨 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양파 추출물 △양파 기름 △양파즙 △동결건조 분말 △생 또는 삶은 양파 등 양파의 섭취 형태에 상관없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식, 중식 등 동양식 요리에 널리 사용되는 양파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황화합물 등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다.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진정 작용에 도움을 줘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8가지 채소와 9가지 과일에서 대표적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쿼세틴 양을 검사한 결과, 양파에 가장 많은 쿼세틴이 함유돼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