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한국식품연구원 권기현 박사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에너지 지속형 잠열재를 이용하여 가열과 보온이 동시에 가능하고 연기와 에너지 사용을 줄인 ‘친환경 저에너지 한식 가열 및 전골판’을 개발하였다.

한식연 “연기 배출 줄이고 가열과 보온은 동시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 권기현 박사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에너지 지속형 잠열재를 이용하여 가열과 보온이 동시에 가능하고 연기와 에너지 사용을 줄인 ‘친환경 저에너지 한식 가열 및 전골판’을 개발하였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온 및 중온 보온온도유지구간에서 소비되지 않는 열에너지와 외부로 배출되는 폐열을 재활용하였다. 그 결과 연기를 90% 이상, 에너지를 20%이상 줄이고 폐열 60%를 재사용하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고온 및 중온용 상변화 물질(열을 가함에 따라 물질이 고체,액체,기체로 변하는 물질)을 최적화 혼합비율로 제조한 결과 가열과 전골불판이 고온 176∼88℃에서 40분, 중온 40∼50℃에서 60분을 유지할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고기의 종류 및 부위별 상변화 물질 가열불판의 열 손실이 크지 않아 조리된 육질이 우수하였으며, 다즙성 평가 및 전자코 실험결과에서도 향미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발된 가열 조리 기구에 필터를 적용하여 기존 사용연료 폐기물 집진장치 보다 15~16% 높은 냄새 제거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때 발생하는 연기 및 숯, 재 등 의 경우 100%에 가까운 제거효과와 구이 후 발생되는 폐열을 겨울철 난방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 10시간 조리시 CO2 발생량으로 환산할 경우 기존에는 73.6 ㎏를 배출했지만 개발 장치는 CO2가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받아 수행한 ‘한식 테이블용 가열 조리기구개발’(연구책임자 권기현)의 일환으로 도출되었고, 향후 연구팀은 기술이전업체에 실용화 및 산업화에 기술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관련 연구 결과는 국내 특허 출원 5건, 논문게재 3건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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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한식테이블로 에너지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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