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환경예술가 연출한 영화 ‘지구보호단’ 보고 청소년들 ‘기후행동’ 필요성 밝혀
  • 미국 에일라 제이콥스 “인도네시아 발리서 비닐봉지 제거 강연에 영감”
  • 중국 클라우디아 쿠 “학교 수업서 폐비닐 가방 만들며 많은 것 배워”
  • 우리나라 나현서 “기후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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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포럼에 참석해 발표자로 나선 미국 에일라 제이콥스는 “10살, 12살 두 소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닐봉지를 없애는 내용의 강연을 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며 “학교와 학생들의 변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후 행동에 나섰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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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기후포럼 참석자들이 사회자 줄리안 퀸타르트(맨 오른쪽)의 선창에 따라 기후변화 행동에 나서자고 외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외 청소년들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부대행사인 ‘세계청소년기후포럼’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실천행동을 소개했다.


지난 4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열린 메가막스 성수에서 환경예술가 안느 드 카르부치아가 연출한 영화 ‘지구보호단’을 상영한 뒤 ‘세계청소년기후포럼’이 열렸다.


카르부치아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가뭄 △물 부족 △플라스틱에 잠식된 바다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 △각국의 고유한 문화 등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카르부치아는 “기후 재난 현장에서 만난 헌식적인 지구 보호자들로부터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영검을 얻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해 발표자로 나선 미국 에일라 제이콥스는 “10살, 12살 두 소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닐봉지를 없애는 내용의 강연을 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며 “학교와 학생들의 변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후 행동에 나섰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스페인·중국 대표로 발표한 클라우디아 쿠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폐비닐을 이용해 핸드백을 만드는 아프리카 여성에 관한 책을 인상깊게 읽었다”며 “학교 수업 시간에 친구와 함께 폐비닐 가방을 만들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경험을 밝혔다.


일본 사쿠라 다카하시는 어린 나이임에도 일본청년기후단체와 OECD 청년자문단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유일한 초등학생 발표자인 나현선 학생은 “생태전환동아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이 실천 중인 기후행동, 캠페인을 공유하고 객석을 메운 청소년 관객들에게 기후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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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기후포럼...청소년들도 “기후변화 막기 위해 비닐봉지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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