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첨예한 시각차 보이는 중에 여권인사들도 “방류 안돼“
[현대건강신문]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를 위한 시험 운영이 오늘(1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에, 전국 어민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전국행동’를 가질 예정이다.
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반대 전국행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방사능 위해 여부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시각차를 드러낸 중에, 여권 인사들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오염수 방류는 한미일 경제 안보 동맹과는 별개인 세계인의 건강권 문제”라며 “우리나라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천성하지도 않을 것이고 찬성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도 자신의 SNS에서 “정부가 마치 오염수에 아무 문제가 없다거나 그걸 걱정하는 것이 마치 괴담이나 퍼뜨리는 걸로 폄훼하는 것은 본분을 망각한 태도”라며 “국민의힘은 불과 2년 전 야당일 때 주호영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성일종, 이만희 등 수많은 의원들이 오염수 방류에 격렬히 반대했다”고 야당 시기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