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저용량’ 클로잘탄 출시, 고혈압에 새 치료 옵션
저용량 Chlorthalidone6.25mg 복합신약으로는 국내 첫 출시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이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클로잘탄정(이하 클로잘탄)’의 저용량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뇨제 성분 ‘Chlorthalidone’ 저용량(6.25mg)을고혈압 치료 성분 ‘Losartan’ 50mg과 결합한 ‘클로잘탄 50/6.25mg’을 지난 1일 출시하고,이달부터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처방 옵션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이뇨제 성분인 Chlorthalidone을 결합한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선보여 왔다.대표적 제품인 아모잘탄플러스정(이하 아모잘탄플러스)는CCB(Amlodipine)와 ARB(Losartan)성분의 고혈압치료제에 Chlorthalidone을 결합한 3제 복합신약으로, 현재 5/50/12.5mg, 5/100/12.5mg, 5/100/25mg등 3개 용량이 출시돼 있다.
Losartan단일 성분에 Chlorthalidone을 결합한 2제 복합신약‘클로잘탄’은 기존 100/12.5mg, 50/12.5mg 두 가지 용량에, 이번 출시된 저용량(50/6.25mg)이 더해져 처방 옵션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환자마다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는 혈압 징후에 따라 의료진들이 폭넓게 처방할 수 있는고품질의 고혈압 치료제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달 초부터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신제품 저용량 클로잘탄과 기존 제품들의 임상적 유용성을 의료진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Re:Born’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번 전국 심포지엄은 저용량 클로잘탄과 기존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제품군이 리본처럼 묶이며 시너지가 더욱 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8월 초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Re:Born 심포지엄은 이미 경기 고양과 부산에서 개최됐다.
지난 4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무용 교수(동국의대 심장혈관내과)는 “Chlorthalidone은 thiazide계 이뇨제인 Hydrochlorothiazide 대비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으며 이상반응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임상적 유용성을 근거로 국내외가이드라인에서는 이뇨제 선택 시 Chlorthalidone의 우선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며“저용량클로잘탄에서부터 아모잘탄플러스까지,Chlorthalidone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 6개 용량으로 확대돼 처방 옵션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Re:Born 심포지엄을 통해 이뇨제 병용 요법이 필요한 환자에서
클로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의공통성분인 Chlorthalidone의 임상적 이점을 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앞으로도 한미약품은 다양한 유형의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 고중성지방 치료제 ‘미니마코연질캡슐’ 출시
기존 오메가3 제품 대비 작은 크기로 복용편의성 증대
[현대건강신문]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의 고중성지방 치료제 ‘미니마코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허가받은 미니마코연질캡슐은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제제 가운데 처음 보이는 500mg 제제로서 기존 1000mg 제제보다 크기가 작아 목넘김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000mg 제품보다 장축 5.7mm, 단축 1.2mm, 두께 1.2mm를 축소했다.
오메가-3지방산 보충은 용량의존적으로 심혈관질환 및 주요 혈관사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2022년 발행한 진료지침을 통해서 중성지방 농도가 지속적으로 500 mg/dL인 경우,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생활습관 개선 및 스타틴 투약 후에도 200mg/dL 이상의 고중성지방혈증이 지속될 경우에 오메가-3지방산 투약을 권고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기존 오메가-3지방산 제제가 커서 복용하기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런 면에서 크기가 작은 제제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들의 복용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그람음성균 항균제 신약 자비쎄프타 국내 출시
주요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카바페넴 내성 환자 치료에 새로운 옵션 확대
[현대건강신문]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7월 11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비쎄프타의 시대: 그람음성균 치료의 새로운 차원에 도달하다’를 의미하는 제니스(ZENITH)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7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인 자비쎄프타의 주요 허가 임상 연구 데이터와 사용 가이드라인 및 임상적 가치가 소개됐다.
자비쎄프타는 항녹농균 효과를 보이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프타지딤’과, 베타락탐계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인 베타락탐분해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항균력을 유지하는 ‘아비박탐’의 복합제이다. 지난 2022년 12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자비쎄프타®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및 카바페넴 치료 환경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화이자제약 Anne Harris 사장(Developed Asia Cluster President)과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의 축사로 시작을 알린 본 심포지엄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강철인 교수가 연자로 자리했으며,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김남중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상훈 교수가 ‘자비쎄프타의 기전 및 임상 데이터 소개와 임상 경험에 대한 심층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상훈 교수는 “자비쎄프타는 RECLAIM, RECAPTURE, REPRISE, REPROVE 연구 등의 다국가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복잡성 복강내 감염, 복잡성 요로감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감염 폐렴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의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비열등한 치료 효과와 세프타지딤 단일제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하며 ”항생제 내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서 적절한 치료에 어려움이 있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및 카바페넴 내성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람음성균에 의한 복잡성 복강내 감염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 1,0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연구 RECLAIM에 따르면, MITT 군에서 자비쎄프타+메트로니다졸 투여군의 임상적 치료율은 82.5%(429/520명)를 기록해 기존 치료제인 메로페넴 투여군 84.9%(444/523명)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또한, 그람음성균에 의한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 1,0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연구 RECAPTURE에서 mMITT 군†에서 자비쎄프타 투여군의 임상적 치료율은 90.3%(355/393명)로 분석돼 기존 치료제인 도리페넴 투여군 90.4%(377/417명)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3상 임상 중 하나인 REPRISE 연구는 그람음성균에 의한 복잡성 복강내 감염 또는 복잡성 요로감염 환자에서 자비쎄프타의 임상적 치료율이 사용 가능한 최적의 치료요법(best-available therapy)과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 mMITT 군†에서 자비쎄프타 투여군의 임상적 치료율은 91%로, 사용 가능한 최적의 치료요법 투여군 91%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강철인 교수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 최적화 관련 자비쎄프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고려해야하는 경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강철인 교수는 “자비쎄프타는 2022년 미국 감염내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및 치료가 어려운 녹농균(DTR-PAE)으로 인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에 권고되는 치료제이다”라고 강조하며 “국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 발생률과 녹농균 카바페넴 내성률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비쎄프타를 통해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효과적인 항생제 신약을 사용할 수 있어 이번 출시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이지은 전무는 “항생제 내성은 세계 공중보건의 최대 위협 중 하나로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1년간 항생제 내성이 원인으로 기록된 사망 건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127만건 이상이었다. 국내에서도 지난 3년간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항생제 내성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신약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자비쎄프타 출시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오랜만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보다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항생제 내성균 질환 인식 향상과 국내 다제내성균 질환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븐 트래블’ 출시
[현대건강신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영국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븐 트래블’을 신라면세점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래블은 휴가, 비즈니스 출장 등으로 해외에 나갔을 때 배탈과 설사로 고생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장 관리 건강기능 식품이다.
제품 1캡슐 당 프로븐 독자개발 유산균인 LAB4 PROBIOTICS® 균주가 125억 CFU함유 했으며, 부원료로 생강, 글루타민 등이 첨가되어 있다.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도록 1일 1캡슐 씩 총 14일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븐에 함유된 LAB4 PROBIOTICS® 균주는 건강한 인체의 장을 10년간 연구·개발해 발견한 프로븐만의 독자 개발 균주다. 또한, 독자적인 제조 기술인 Tri-Phase & Stability Max을 전 제품에 적용하여 상온에서도 24개월 안정성을 보증한다.
프로븐은 1994년부터 약 30년간 프로바이오틱스만을 연구·개발해 온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100% 영국 내에서 제조하고 글로벌 품질 기준 아래 관리하고 있다. 또한, 라이프 스테이지별로 여성용, 어린이용, 성인용, 임산부용 등 다양한 제품이 구성되어 있다.
동아제약은 영국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프로븐을 2022년부터 국내에 공식 수입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등으로 여행객들은 장 컨디션이 저하되기 쉽다”며, “프로븐이 새롭게 선보이는 트래블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줄 선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