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2(목)
 
  •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점검
  • 오유경 식약처장-시청각 장애인 현장서 직접 서비스 시연
  • 오 처장 “누구나 쉽게 제품에 대한 안전 정보 확인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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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왼쪽 두번째)과 시각·청각 장애인들은 20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을 방문해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과 시각·청각 장애인들은 20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을 방문해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올해 12월부터 시작될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는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로 의약외품에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누리집과 연계돼 의약외품 안전정보를 글자·음성·수어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날 시연에 참여한 최선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팀장은 “의약외품을 구입하는 데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시연해 보니 음성으로 제품의 안전정보를 보다 쉽게 직접 제공받을 수 있어 제품 선택과 구입 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금단 한국농아인협회 회원은 “장애인들이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안전정보 제공 대상 제품이 점차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생리대 등 의약외품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제품에 대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의약외품의 안전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내년 7월 일부 의약외품부터 도입되는 ‘의약외품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표시 제도’가 보다 원활하게 시행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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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애인도 의약외품 확인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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