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 환자단체연합회, 입원전담전문의 관련 환자·환자가족 969명 인식 조사
  • 입원전담전문의 경험 환자 10명 중 8명 ‘만족’
  • 환자들, ‘지속적인 치료 정보 제공’·‘통증 조절 처치 신속’ 기대
  • 환연 “야간·주말 대처하려면 주7일 24시간 입원전담전문의제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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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이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환연 소속 9개 단체 회원 969명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관련 환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10명 중 8명(82.9%)는 ‘입원전담전문의를 모른다’고 답했다. (자료=환자단체연합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시행한 지 3년 가까지 됐지만, 환자 10명 중 8명은 제도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원전담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8명은 ‘만족한다’고 답해, 정부의 제도 안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원전담전문의는 말 그대로 입원 환자만을 전담해 치료하는 의사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찰 △검사 △경과 관찰 △투약 △처치 △안전관리 △정보 제공 △상담 등을 담당한다.


2016년 9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본사업이 시작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일주일 중 평일 5일 주간에 운영하는 1형 △일주일 중 평일과 주말 모두 포함한 7일 주간에만 운영하는 2형 △일주일 중 평일과 주말 모두 포함한 7일 주간·야간 24시간 운영하는 3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이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환연 소속 9개 단체 회원 969명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관련 환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10명 중 8명(82.9%)는 ‘입원전담전문의를 모른다’고 답했다.


‘입원전담전문의에게 치료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8명(81.8%)이고, 입원전담전문의의 치료를 경험한 환자 10명 중 8명(82.7%)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답변 중 ‘매우 만족’이 44.4%, ‘어느 정도 만족’이 38.3%였지만, 입원전담전문의로부터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81명에 불과해, 앞으로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이런 설문 결과에 대해 환연은 “환연 소속 8개 환자단체 회원들은 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 중인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중증질환 환자와 환자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를 모는다는 응답이 80%를 넘긴 것은 문제”라며 “입원의료서비스에 있어서 알 권리와 치료받을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또한, 환연은 응답자 중 적은 수가 ‘입원전담전문의’를 경험했다고 답했지만 만족도가 높은 것에 대해 “입원전담전문의로부터 제공되는 입원서비스의 질이나 환자안전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는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환연은 앞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환자 중심으로 정착하기 위해 ‘쉬운 설명문’을 만들어 제도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동시에 환연은 “환자 입장에서 평일 5일 주간에만 운영되는 1형은 만족스럽지 않다”며 “야간·주말·공휴일에 발생하는 입원 환자의 응급상황까지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는 하루 24시간 주7일 전일 입원전담전문의를 두는 3형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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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담전문의가 뭐예요...환자 10명 중 8명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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