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성명숙 대한간호협회 신임 회장은 12일 취임 후 첫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간호사 지위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취임 후 첫간담회서 역점 사업 밝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간호증진법이나 간호사지휘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에 역점을 둘 것이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 신임 회장은 12일 취임 후 첫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간호사 지위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지위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신경림 전 간협 회장의 비례대표(새누리당) 당선을 크게 환영하며 "간호 인력 수급문제 등 간호 관련 사항들이 준비된 법률안이 있다"며 "신 회장의 국회 입성으로 법 제정하는 쪽으로 함께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장 임기 동안 우선 순위로 '병의원의 법정 간호 인력 준수'를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성 회장은 "3부 교대, 24시간 간호를 하는 노동이 수가 2.5%에 불과하다"며 "환자를 지키는 중요한 의료인으로 힘든 일을 하는데 일한 만큼 대우를 못받아 건강보험 수가를 찾아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회장제 도입 후 처음으로 취임한 성 회장은 "간호협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애정 또한 남다르다고 자부한다"며 "지방대 출신 첫 회장인 만큼 지역간호사회 등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 회장은 "회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할 것"이라며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 SNS와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임회장제 도입 후 처음으로 취임한 성 회장은 "간호협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애정 또한 남다르다고 자부한다"며 "지방대 출신 첫 회장인 만큼 지역간호사회 등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 간호사 지휘 강화를 위한 법 제정을 위한 국민 여론 조성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성 회장은 "간호 역할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한다"며 "일선 병의원 간호 인력 중 가슴에 휘장이 있으면 간호사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간호사 인증 휘장.
한 동안 껄끄러운 관계였던 간호조무사협회와의 관계 개선도 암시한 성 회장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갈등 관계로 가서는 안된다. 간호사,  조무사 모두 간호인력 전반의 문제"라며 "(조무사협회 관계자가) 다음주에 협회를 방문하겠다고 해 신임 조무사협회 회장단과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사 지휘 강화를 위한 법 제정을 위한 국민 여론 조성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성 회장은 "간호 역할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한다"며 "일선 병의원 간호 인력 중 가슴에 휘장이 있으면 간호사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취임한 성명숙 간협 회장은 한림대 간호학부 전신인 춘천간호학교를 졸업해 이대에서교육학 석사학위와 간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간협 섭외공보부장을 거쳐 한림대 간호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한림대간호대학원 원장, 강원도 간호사회 회장, 간협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간협 성명숙 회장 "간호사 지휘 향상 법률 마련 역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