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협동조합 제60회 정기총회 개최
- 조용준 이사장 "글로벌 진출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
- 3월 말 방배동 본사 리모델링 완성, 미래로 도약하는 상징 될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설립 60주년을 맞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1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대강당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걸음의 시작을 선언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 제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올 한해 여러 가지 정책 시행으로 제약업계 경영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합사들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제도 개선과 정책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내수에만 머물러서는 경쟁력이 상실되고 성장이 멈출 수밖에 없다는 것의 그의 지적이다.
제약협동조합은 공동사업 활성화 차원으로 조합사들의 물류 창고 부족을 해결하고자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지난해 준공식 완료 후 최초 6개 제약사로 시작했으나 현재 29개사까지 확대됐다.
조 이사장은 "피코이노베이션의 공동 물류창고를 활용하면 보유 부지에 창고 확장공사 대신 제조 시설을 설립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효율성을 확보해 경영이익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올해는 온라인 몰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정착시킴을써 조합사들의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시험센터는 기존에 제품에 대해서만 시험분석을 진행해 왔으나, 올 1월에 경구형 고형제와 액상제제류, 원료 등 시험 검사 항목을 식약처로부터 추가로 승인 받아 조합사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올해로 설립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 해를 맞이했다"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는 올해 조합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방배동 본사가 3월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완공 예정으로 조합이 미래로 도약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서는 심의안건에 대한 승인과 함께 공로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심의안건으로 △202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안) 심의의건 △공동사업자금 차입금 한도액 설정의건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심의의건 △기타사항으로 이사회 위임의건과 향남제약공단 특별 운영위원회 위임의건 등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하 포상자 명단
△중소벤처기업부장관-(주)마더스제약 이시은 부사장, (주)한국파비스제약 김민철 이사
△중소기업중앙회장 -(주)한국파마 김종근 부장, 신신제약(주) 유창재 부장, 풍림무약(주) 정혜영 차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 (주)유한크로락스 황성환 파트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원균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