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고양이 자세 스트레칭은 우선 양 무릎과 양손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엎드린 상태에서 팔의 위치를 어깨선 상에 놓은 후, 턱을 들고 명치를 아래로 밀고 엉덩이는 위로 쭉 빼서 척추라인이 오목하게 펴지게 한다.

아침 첫 움직임에 하루 몸 상태 좌우

[현대건강신문] 개운한 허리는 가뿐한 아침을 만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찌뿌둥한 몸과 뻐근함을 느끼기 십상이다. 아침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개운한 아침을 맞을 수 있다.

특히 담배나 커피를 마시는 습관, 아침부터 허리를 숙이는 습관을 지양하고 허리에 좋은 자세로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시작이 달라질 수 있다.

요통 환자들 아침에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하루 컨디션이 결정된다. 평소 요통이 있는 사람들은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

잠을 자는 동안 같은 자세가 오래 유지되면 척추 주변 근육이 굳어진 상태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부주의하게 행동하면 굳어진 허리가 삐끗하게 된다.

안양 튼튼병원 최우성 과장은 "아침에 잠을 깨면 바로 몸을 일으키기 보다는 기지개를 쭉 켜는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비스듬히 누운 채 바닥에 한쪽 손을 짚고 천천히 일어날 것을 추천한다"며 "아침에는 근육뿐만 아니라 인대도 뻣뻣하기 때문에 허리를 삐기가 쉬워 척추주변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최 과장은 "누운 채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거나 기지개를 켜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잠자리에서 하는 고양이자세 스트레칭은 특히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이 자세 스트레칭은 우선 양 무릎과 양손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엎드린 상태에서 팔의 위치를 어깨선 상에 놓은 후, 턱을 들고 명치를 아래로 밀고 엉덩이는 위로 쭉 빼서 척추라인이 오목하게 펴지게 한다.

후에는 반대로 고개를 숙이고 복근을 끌어당겨 허리를 아치형으로 동글게 말아 준다. 이때 손바닥으로 바닥을 밀어 견갑골이 늘어나도록 충분히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아침이나 저녁시간의 담배는 나쁜 습관이다. 저녁에 피운 담배는 중추신경을 자극해 잠을 질을 떨어뜨려 오히려 피로를 쌓이게 하고, 담배 자체가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여 허리디스크로 가는 혈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척추건강에는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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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기지개 켜며 가뿐한 아침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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