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 조규홍 복지부장관 바이오코리아 2024 개막식서 밝혀
  • 바이오코리아 2024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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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4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의 바이오 헬스 분야 투자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K-바이오 펀드를 연내에 6천억원을 목표로 조성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4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의 바이오 헬스 분야 투자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바이오 헬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9년까지 약 3조 6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반도체 산업의 3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도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R&D 투자 확대와 수출 지원의 강화, 전문 인력 양성, 규제 혁신 등 미래 신성장 혁신 산업으로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올해 보건의료 R&D 예산은 작년 대비 13% 증가한 약 7,900억원으로 글로벌 공동연구, 도전적 혁신 과제 등을 적극 지원 하기로 했다"며 "또, K-바이오 펀드를 연내 6,000억 원을 목표로 조성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기술 개발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민간 합동 범부처 컨트롤 타워인 국무총리 산하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이 체감하는 제도 개선과 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흘 동안 열리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제적 영향 확장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성과물을 창출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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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하는 바이오코리아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편,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하는 바이오코리아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이하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바이오코리아는 2024는‘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이 기술들이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3일 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55개국 640여 개사에서 참가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을 희망하는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여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파트너링 센터를 확장 운영하며, 35개국, 460여개 기업, 약 1,500건 이상의 미팅이 사전 체결되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에 위치한 기업과의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온라인 미팅도 운영한다.


인베스트페어에서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들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그 성장 잠재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바이오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사례에 대해 다루는 세션도 마련되어 있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투자가치와 글로벌 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혁신 기술의 상업화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23개국, 333개사에서 438개 부스가 참가하며, 바이오텍, AI·디지털헬스, 첨단재생의료, 국가관 등 각 주제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바이오텍존에서는 세포치료제, 신약개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임상시험기관(CRO)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AI·디지털헬스존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및 분석시스템,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직접 참관객들이 체험해볼 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 대비 국가관 참여 국가가 확대되어, 호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미국, 독일 등 10개국에서 81개 기업이 참가하여 각 국의 유망 기술을 선보이고, 관심있는 국내 기업과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5월 9일(목)에는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 전략’이 준비되어있다.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Biologics)의 제어루 장(Zheru Zhang) 수석부사장, 로슈(Roche)의 미키오 가사하라(Mikio Kasahara) 사업개발이사, 밀테니 바이오텍(Miltenyi Biotec)의 울푸 베트케(Ulf bethke) 박사가 연사로 참여하여,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 단백질 분해(TPD),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기술 개발의 성공 전략와 글로벌 협력 사례에 대해 공유한다. 이후에는 앱티스, 피노바이오 등 국내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망 기술에 대한 소개와 개발 전략에 대하여 함께 알아본다.


이 외에도, 국제협력 세션에서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지역에 위치한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의 팀 로우(Tim Rowe) 대표가 ‘협력적 미래를 위한 혁신 허브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세션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박준석 박사가 Nature지에 게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효과적인 항암 면역 치료법 개발사례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기업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등 발표, 패널토론, 기업피칭 등 다양한 형식의 세션들이 마련되어 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바이오코리아를 통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내외 기업, 기관, 연구자 등이 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의 비즈니스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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