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9(월)
 

 


KIMCo재단, '2024 제3회 KIMCo TALK' 개최

'바이오 지속 성장 위한 자본시장 역할' 논의



[현대건강신문]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KIMCo재단, 대표 허경화)은 지난 2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A Korea Version of "Pisano Puzzle" : 한국 바이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을 주제로 '2024년 제3회 KIMCo TALK'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KIMCo재단 출연사, 제약사, 바이오텍, 투자사 관계자 8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김석관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나스닥의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섹터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투자, 기업 지배구조, 시장 감시 등에서 조직적이고 제도적인 보완이 계속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았다.


김석관 선임연구위원은 “위험의 분산, 장기적 투자, 주식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 신속한 실패 유도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벤처캐피탈 제도의 개선, 코스닥 상장유지 조건의 폐지, 이사회 중심 경영 도입, 공매도 및 공시제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바이오 섹터가 투자자 보호, 기업 지배구조, 코스닥 상장제도, 공시제도, 애널리스트 리포트 관행 등에서 미국 나스닥보다 더 열악한 시장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 나스닥 상장바이오기업의 30년간 경영상황을 연구한 하버드 경영대학원 Gary P. Pisano교수는 기존 대형 제약사가 바이오텍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투자를 통해 근접 모니터링 하는 방안을 추천했다고 소개했다.


KIMCo재단 허경화 대표는 “바이오텍과 제약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이며, 각 영역에서 분업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바이오텍이 초기부터 제약기업과 같은 전략적 투자자(SI)와 벤처캐피탈 재무적 투자자(FI) 등과 연합군을 구축, 전문성과 긴 호흡을 갖는 혁신적인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KIMCo재단은 바이오텍, 제약기업, 투자사가 협업할 수 있는 공동연구·공동투자·공동개발 사업 등을 추진,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혁신기술이 강력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화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IMCo재단은 59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재단은 개별 제약기업·바이오텍 등이 독자적 역량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공동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백신연연구소, 질병청과 ‘2024 글로벌백신포럼’ 공동 개최

미래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과 생산 위한 글로벌 및 아시아 지역 협력 기회 모색



[현대건강신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질병관리청은 6월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2024 IVI 글로벌백신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다음 팬데믹의 대비 - 백신 개발을 위한 지역 협력’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얻은 교훈을 되새기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의 예방과 피해감소를 위해 특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생산을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IVI 글로벌백신포럼은 서울사이버대학교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포럼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세계적 바이러스 및 백신 전문가와 학계, 백신업계, 정부기관, 국제기구,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14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동 발견자로 유럽연합의 유럽·세계 보건안보 고문인 피터 피오트(Peter Piot)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교수는 ‘세계보건 위기 대비 : 백신의 핵심적인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팬데믹에서 배운 백신 개발 교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이어, 제 1세션에서는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의 주제하에 하이디 라슨(Heidi Larson)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 (백신신뢰프로젝트 책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미친 영향: 지금은 신뢰를 구축해야 할 때’에 대해, WHO 예방접종전략전문가자문그룹(SAGE) 의장인 한나 노히넥 (Hanna Nohynek, 핀란드 보건복지연구원 수석전문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 조언 제공에 대한 WHO SAGE 운영 과정에서 배운 교훈’에 대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질병 X’ 사업부 책임자인 앤-뮤리엘 스테프(Ann-Muriel Steff) 박사는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질병 X 백신 라이브러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제 2세션에서는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조지 가오(George Gao) 교수, 일본 동경대 켄 이시이(Ken Ishii) 교수, 태국 국립백신연구소의 나콘 프렘스리(Nakorn Premsri) 소장, 인도 의학연구연구회(ICMR)의 니베디타 굽타(Nivedita Gupta) 박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의 이기은 센터장이 각국의 백신 대비 상황과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IVI의 콜레라 사업 책임자인 줄리아 린치(Julia Lynch) 박사는 역량강화 사업과 글로벌 협업 성과를 중심으로 ‘IVI의 백신 개발 협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세션 3에서는 ‘백신 개발과 제조를 위한 지역 협력’에 대해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제 4세션에서는 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쿼드메디슨,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 책임자들이 각 사의 백신 기술과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제 5세션에서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RIGHT재단) 김한이 대표이사가 ‘세계보건 형평성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 지원’에 대해 발표하고,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 단장인 연세대 성백린 교수는 ‘한국의 백신 자급화 노력’에 대해, 그리고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KAVAD)의 임재환 센터장은 질병관리청 산하 신설 조직인 KAVAD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IVI 과학 사무차장 송만기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가 1년이 조금 지난 상황에서, 이번 포럼의 목적은 세계보건 및 백신 업계가 팬데믹의 교훈을 공유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며, 백신의 개발과 생산 및 공급 관련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미래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을 위해 글로벌, 특히 아시아 지역의 협력촉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수이며, 작년 9월 UN총회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도 강조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은 팬데믹 백신 개발을 포함한 범부처 차원의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및 국제적 차원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백신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는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아프리카의 포괄적 백신 역량 강화(AVEC Africa)와 같은 신규 사업을 통해 각국의 백신 개발·제조 역량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백신의 연구개발과 제조 및 형평성 있는 공급을 위한 글로벌 및 지역 협력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국민과 함께하는 공모전 개최

영상·그림·캐릭터 창작물 제작해 8월 31일까지 공모…‘김치의 날’에 시상 



[현대건강신문]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릴 콘텐츠 창작 공모전이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3회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의 작품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이상이 참여하는 ‘일반부’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부’로 나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영상, 그림, 캐릭터로, △김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학기술, △글로벌 김치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한 혁신적 전략 등 총 7개의 주제 중 선호하는 주제로 제작 후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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