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9(월)
 

 


한미약품”…원내-원외 처방의약품 시장 석권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기록 이어, 원내-원외 합산 처방약 매출 3년 연속 1위



[현대건강신문]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며 제약회사들의 사업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한국 토종 제약기업 ‘한미약품’은 치료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진정한 제약사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치료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제약회사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한미약품은 현재 비만대사 분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H.O.P)를 비롯해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신약을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원외처방 분석 솔루션 UBIST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 데이터 집계 기준으로한미약품은 작년 원내, 원외처방 합산 매출만 1조 168억원을 달성했다.지난 2021년 원내∙원외처방 매출 8405억원을 기록하며 한국의 처방의약품 전체 시장을 석권한 이후, 3년간 관련 시장 1위라는 왕좌를 지키고 있다.한미약품은 이미 원외처방 시장에서는 최근 6년간 1위 자리를 견고히 지키고 있다.


원외처방은 병의원이 처방한 의약품을 약국에서 조제한 것을 의미하며, 원내 처방은 병원 내 약제과에서 직접 조제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의약품을 뜻한다. 한미약품의 매출 비중에서 원내∙원외처방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데, 이는 회사가 ‘치료제’ 개발이라는 외길을 지난 50여년간 묵묵히 걸어왔다는 회사의 철학을 말해준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의 처방매출을 돌파하는 등 압도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고,한국 개량신약의 상징이 된 한미의 대표 고혈압치료제군 ‘아모잘탄패밀리’는 올해 누적처방 매출 1조 3400여억원에 이르고 있다.아모잘탄패밀리의 시초가 된 2제 복합신약 ‘아모잘탄’만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2023년 UBIST 원외처방조제액 기준 에소메졸패밀리(위식도역류질환) 642억원,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405억원, 낙소졸(소염진통제) 268억원과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원,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작년 한해 20종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한 바 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기록을 넘어, 원내처방 실적 합산 매출도 3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며 “이는 진정한 제약회사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한미약품이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경쟁력 있는 치료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R&D에 더욱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신약 창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의 모든 약국에 한미의 의약품이 진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과천 R&D 센터 개소식 개최

R&D 센터의 개소로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가속화



[현대건강신문] 안국약품은 지난 8월 1일 과천 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한 안국약품 과천 본사에서 연구 중심 기업의 발돋움을 위한 안국약품 과천 R&D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장된 안국약품 과천 R&D 센터는 전용면적 약 3,740m²(약 1,130평)의 규모로 기존 서울 연구소의 약 3배의 크기다. 이로써 DDS 기반 개량신약 및 바이오신약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유수의 연구진을 확충하고, 활발한 공동연구가 가능한 최상의 연구 환경을 갖추게 됐다.


안국약품은 지난 4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입주 기념식에서 부서 간 및 개인 간의 벽을 허물고 격이 없는 수평적, 자율적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림동의 기업부설 연구소와 구로의 중앙연구소를 R&D 센터로 통합하여 연구 인력 간에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수 연구본부장은 “부설연구소 설립 30년이 되는 올해에 최상의 연구 환경을 갖춘 R&D 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R&D 센터의 개소로 안국약품의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세영 개발본부장은 “R&D 센터 개소로 안국약품의 2030 뉴비전 달성과 K-Health 기업으로의 도약에 한발 짝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국약품은 1994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고, 2007년에는 경기바이오센터에 중앙연구소를 설립하여 국내 5호 천연물 신약 ‘시네츄라시럽’을 출시했다. 그리고 2013년에는 연구 인프라 확장을 위해 구로디지털 단지로 중앙연구소를 확장 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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