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산업진흥원, 2024년 1/4분기 보건산업 기업경영분석 발표
- 전기 대비 성장성은 확대되었으나, 수익성·안정성 다소 악화
[현대건강신문]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들의 올해 1/4 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성장성은 확대됐으나 수익성 및 안정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2024년 1/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89개 사(社)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1/4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4.5%로 전분기(’23년 4/4분기, 2.1%) 대비 2.4%p 상승하였다. 5분기 연속 상승 폭이 커지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1.1 → 13.3%의 매출액증가율을 보여 전분기 대비 14.4%p 상승하며 플러스 전환하였고, 제약은 4.7 → 6.6%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반면, 의료기기 -3.2 → -13.2%로 전 분기 대비 10.0%p 하락하며, 감소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7 → 10.7%의 매출액증가율을 보여 전분기 대비 18.4%p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하였고, 중견기업은 3.0 → 7.7%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12.9 → -13.0%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특히, 제약 대기업(-6.0 → 15.3%)과 화장품 대기업(-13.4 → 3.4%)이 큰 폭 상승하며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의료기기는 중소기업 (4.8 → -32.9%)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2.5%로 전년동분기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되었다.
산업별로는 제약(0.9 → 1.8%), 의료기기(2.1 → 3.8%), 화장품(3.8 → 4.0%) 모두 총자산증가율이 전년동분기 대비 확대되었다.
다만,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년 동분기 대비 하락하였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 증가, 매출 원가 상승, 이자 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제약이 10.5 → 7.5% 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분기 대비 하락했다. 반면, 의료기기(10.3 → 13.7%)와 화장품(6.9 → 9.4%)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은 7.1 → 9.0%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하였고, 대기업(20.2 → 12.9%)과 중소기업(6.8 → 2.8%)은 하락하였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35.5 → 37.6%)과 차입금의존도(8.3 → 8.8%)는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투자 및 자금 조달 등의 요인으로 부채비율이 소폭 높아졌으나, 표준비율 10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약(39.0 → 41.0%), 의료기기(34.0 → 35.5%), 화장품(25.1 → 28.0%) 모두 전 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