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7(월)
 
  • 녹색연합, 전국 야구장 현장서 2,020명 인식 조사
  • 응답자 10명 중 6명 “야구장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어려워”
  • 녹색연합 “프로야구단, 쓰레기 저감 목표 세우고 전 구장 다회용기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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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도 수 만 명이 찾는 야구장은 대부분 일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판매한다. 더위를 식힐 음료 소비량도 많다. 때문에 경기 후 일회용품이 가득 쌓인 쓰레기통을 쉽게 볼 수 있어 관람객 또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모 프로야구 경기장 쓰레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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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녹색연합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전국 야구 관람객의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 결과를 발표하고, 프로야구단에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야구팬이 직접 참여해 프로야구단이 더욱 적극적으로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프로야구 팬 10명 중 8명이 야구장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야구 관람객의 83%가 야구장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녹색연합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국 9개 프로야구장을 방문한 관람객 2,02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한 경기에도 수 만 명이 찾는 야구장은 대부분 일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판매한다. 더위를 식힐 음료 소비량도 많다. 때문에 경기 후 일회용품이 가득 쌓인 쓰레기통을 쉽게 볼 수 있어 관람객 또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56%는 야구장에서 쓰레기 분리배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환경부의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품목별로 분리배출함을 비치하도록 정해져 있다. 


그러나 녹색연합이 프로야구장 9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9곳 모두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기 어려운 구조다. 일부 구장은 재질별로 배출함을 구비하지 않아 분리배출 자체가 불가능했고, 경기 종료 후 퇴장할 때 많은 관중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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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도 “프로야구장 쓰레기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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