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7(월)
 
  •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 시민단체 “자살 예방 대책에서도 성소수자 존재 지워져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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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10일 서울 통의동 참여연대에서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국제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제정했다.


국내에서도 매년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자살예방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자살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10일 서울 통의동 참여연대에서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12년에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의하면 정부나 지자체는 자살위험에 놓인 국민을 적극 구조할 책임을 가지고 있고, 자살위험에 노출된 개인이 처한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성별·연령별·계층별·동기별 등 다각적이고 범정부적인 차원의 사전 예방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성소수자 자살 현황은 확인하기가 어렵고, 5년 주기로 마련되는 ‘자살예방기본계획’에서도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을 찾을 수가 없다”며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고 자살 예방 대책에서도 존재가 지워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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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자살 예방의 날...“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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