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7(월)
 
  • 한국 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 10월 중순 한국 출시 예정
  •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비만 치료 및 비만환자에서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 기대
  • 주 1회 투여, 0.25mg 시작으로 16주 동안 유지용량인 2.4mg까지 단계적 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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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체중 감량의 성공 비법으로 언급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가 10월 중순 한국에 출시된다.


2021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위고비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하며 출시에 기대를 모았으나 전 세계적 물량 부족 사태를 빚으며 한국 출시는 늦춰지는 모양세였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자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이하 위고비)’을 10월 중순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되는 비만치료제이며 전문의약품으로, 식약처로부터 초기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이하 BMI)가 30kg/m2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초기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인 과체중이며 당뇨, 고혈압 등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투여하는 것으로 허가 받았다.

 

또한 지난 7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 k/m2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하는 것으로 추가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 된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미국의 모델 겸 배우인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잇따라 다이어트 비법으로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위고비를 통해 체중 약 13.6kg을 감량했다고 밝혔으며, 킴 카다시안은 위고비 투약  한 달만에 몸무게 7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 유명세를 탔다.

 

위고비는 GLP-1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고 활성 시키는 GLP-1 수용체 효능제로 작용하여 포만감 및 팽만감 증가와 함께,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위고비는 프리필드펜 제형으로 출시되며,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용량은 △ 0.25mg △ 0.5mg △ 1.0mg △ 1.7mg △ 2.4mg 5개 용량으로, 투약 초기에는 주 1회 0.25mg으로 시작해 16주 동안 유지용량인 주 1회 2.4mg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한국 비만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마침내 위고비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에는 약 1천 6백만명(2021년 기준) 이상의 비만으로 영향받는 사람들이 있다. 위고비 출시가 적응증에 해당하는 한국 비만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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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다이어트 비법, ‘위고비’ 10월 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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