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6(수)
 
  • 건협 서울동부지부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독감 예방접종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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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용신동에 위치한 건협 서울 동부지부를 찾은 사람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긴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과 동시에 독감 시즌이 다가온다. 독감은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 감기와는 다르게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있다. 일부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36개월(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접종 횟수는 만 9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의 경우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을 진행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2회 이상(누적) 접종한 경우 1회 접종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및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특히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기존 백신 대비 항원 함량이 4배 높고, 입원율이 8% 감소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대한감염학회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권고안에 따라 신규 도입되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독감의 전염성과 급작스러운 증상 발현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은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매년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1959년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자로, 지원 기간 내 건협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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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적인 독감 예방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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