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뇌졸중학회, 예방·치료 위한 실천 발표
  • 평소 뇌졸중 위험인자 관리로 발생 위험 90% ‘예방 가능’
  • 뇌졸중 증상 발생 시 119 신고 후 뇌졸중센터로 방문해야
  • 평소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를 통해 뇌졸중 예방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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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가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평소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뇌졸중 증상을 인지함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하고 골든 타임 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자료=서울아산병원)

 


[현대건강신문] 대한뇌졸중학회(뇌졸중학회)가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평소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뇌졸중 증상을 인지함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하고 골든 타임 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안면마비 △발음장애 △편측마비 △실어증 △안구편위 △시야 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이 있으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학회는 평소에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웃손발시선’을 설명한 것이다.


# 이웃, ‘이’ 하고 웃지 못하는 경우 안면마비

# 손, 두 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더 없는 경우 편측마비

# 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통하지 않는 구음장애나 실어증

# 시선,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안구편위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이며 필수중증응급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으로,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로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인 질환이며, 성인 장애 원인의 1위 질환으로 연간 11-15만 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우리나라의 경우 뇌졸중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환자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뇌졸중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와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며, 뇌졸중 증상과 초급성기 치료를 기억하여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실천해야 할 첫 번째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위험인자 조절이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 △흡연 △음주 등이 있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혈압 관리가 안될 경우 뇌졸중 위험을 2~4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정상혈압으로 조절할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도 약 40%을 낮출 수 있다. 당뇨병 역시 뇌졸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으나 당화혈색소를 1% 낮추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12% 감소시킬 수 있다. 


고지혈증 또한 동맥경화의 주원인이 되기도 하며, 뇌경색의 주된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지혈증 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경우 뇌경색 발생 위험을 30-40% 감소시킬 수 있다. 


뇌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심방세동은 적절하게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커지는 주요 위험인자이다. 


심방세동은 50세 미만에서는 0.5% 미만의 비율로 발병하지만 80세 이상이 되면 발병 비율이 10%에 이르며 심장병이 있는 경우 더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금연과 금주도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중 나이 외 위험인자는 주기적인 진단을 받고 적절하게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90%까지 낮출 수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은 예방과 극복이 가능한 질병이다. 평소 위험인자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며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1분 1초라도 치료를 빠르게 받는 것이 예후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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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 내 빠른 치료, 환자 손상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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