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뉴베인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 진행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이하 '뉴베인')의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베인은 프랑스 의약품집에 수록된 트록세루틴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여 탄력성과 투과성을 회복시킴으로써 다리 부종과 통증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리 부종이나 통증 등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다 보면 정맥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판막이 약해져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게 돼 발생한다. 현대인들의 경우 사무실 등에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는 일이 잦아짐에 따라 정맥 순환 문제로 인한 다리 부종이나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늘어나는 환자 수에 비해 ‘다리가 아플 땐 신체의 다른 부위처럼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정맥 순환 개선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대원제약 뉴베인 마케팅 담당자는 "다리가 붓고 아픈 여러가지 상황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맥순환장애에 대해 알게 되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제46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 시상
고려대 의대 심재정 교수, 중앙대 의대 유철규 교수 수상
[현대건강신문] '제46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심재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유철규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박재용)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4년도 정기 총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심재정 교수와 유철규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
수상자인 심재정 교수와 유철규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통해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은 매년 이 분야의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다. 40여년이 넘게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자리잡았다.
창립 65주년 맞은 국제약품, 삼성농아원에 쌀 940kg 기부
[현대건강신문]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국제약품은 지난 25일 제6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업과 단체로부터 받은 쌀(940kg)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아동 보육시설인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1957년 설립된삼성농아원은 청각장애아동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육과 재활을 통해 잠재능력을 개발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제약품의 기부는 일회성 꽃화환 대신 쌀화환을 선택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삼성농아원 김영실 국장은 “코로나 여파 및 최근 어려운 경기로 후원을 중단하는 곳이 많아 걱정했다”며 “매번 잊지 않고 쌀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규 국제약품 전무는 “청각장애 아동들이 편견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사랑의 쌀나눔 실천 외에도 2022년 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진행, 배식봉사 활동, 환경 보호활동, 마스크 기부, 이재민 지원, 의료 봉사용 의약품 지원,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 암세포 대사 취약성 표적하는 차세대 ‘MAT2A 저해제’ 공개
MAT2A 저해제, ‘합성치사 원리’로 작용…난치성암에 새 돌파구 기대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이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에서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MAT2A 저해제’를 처음 공개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암 치료 분야의 혁신 선두주자로 나섰다.MAT2A 저해제는 암세포의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으로 삼아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난치성 암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EORTC-NCI-AACR 2024’에서 ▲MAT2A 저해제(HM100760)▲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SOS1 저해제(HM99462) 등에 관한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화제를 모은 MAT2A 저해제는 세포 내 특정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TAP(메틸티오아데노신 포스포릴라제) 유전자가 결실된 암 종을 표적으로 해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작용하는 항암신약이다.
현재 MTAP를 표적하는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선행 연구된 주요 약물의 경우 안전성 문제로 임상이 중단됨에 따라, MAT2A 타깃으로 우수한 효능과 낮은 독성을 지닌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이번 연구에서 HM100760을 통해 췌장암과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MTAP 결손 세포주에서 항종양 활성을 확인했으며, MTAP 유전자 결실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한미약품은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비임상 독성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른 발표에서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를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소개됐다.
한미의 선택적 HER2 저해제는 야생형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을 높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경구 투여를 통해 HER2 엑손20 삽입 변이 및 HER2 야생형 종양 동물 모델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또 한미약품은 뇌 전이 동물 모델에서 선택적 HER2 저해제를 투약한 결과, 대조군 대비 뇌 전이 수준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며뇌 전이 억제 효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HM99462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치명적인 ‘KRAS 변이’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신호전달 연쇄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과 KRAS간의 결합을 억제하는 새로운 SOS1 저해제다.
현재 KRAS 변이에 따른 활성화를 막는 KRAS G12C 저해제가 폐암과 대장암에 한해 승인된 바 있으나 다양한 내성 메커니즘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HM99462는 KRAS 변이 타입에 관계없이 KRAS-SOS1 간 단백질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KRAS G12C 뿐만 아니라 G12D/V/S, G13D 등을 포함한 다양한 KRAS 변이 고형암 세포주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아울러 EGFR 변이 저해제와의 수직 억제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며 EGFR 변이 폐암의 치료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내년 상반기 중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새롭게 떠오르는 MAT2A 저해제 개발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한미의 MAT2A 저해제는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하며 차세대 치료제로서의 혁신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난치성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롭고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