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플로리다대학 연구결과 ‘장내 이로운 세균 구성에 영향’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미국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섭취가 소화관의 세균 구성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명을 대상을 실시된 이번 전임상시험은 피스타치오 섭취가 장내 이로울 수 있는 세균의 양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결과적으로 소화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생물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장내 세균 환경에서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의 조절역할에 대한 첫 연구이다.

플로리다 대학의 식품농업과학연구소의 조교수이자 이번 연구논문의 주 집필자인 폴커 마이  박사는 “위장관에서 장내 미생물 또는 세균의 환경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장내 세균 구성을 건강에 이로운 쪽으로 바꾸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잠재적인 효과와 더불어 장 건강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높이는 접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피스타치오가 이러한 변화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이 박사의 설명이다.

피스타치오, 장에 필수화학물질 제공

피스타치오는 식이성 섬유 같이 소화되지 않고 장내 남아 자연 발생 세균 역할을 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장내 세균 환경을 바꾸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기 내에 이로운 세균 성장을 강화시킬 수 있다.

피스타치오에서 발견된 소화되지 않고 장내 남아 자연 발생 세균 역할을 하는 물질과 장의 관계를 실험하기 위해 연구팀은 매릴랜드에 위치한 벨스빌레 인간영양연구센터에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참가자가 건강에 이로운 부티르산(butyrate)을 생산하는 세균의 증가를 나타냈다.

부티르산은 결장상피세포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인간의 결장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같은 효과는 아몬드 보다는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사람들에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 박사는 "근위부 대장에 도달하는 섬유질과 견과류를 포함한 완전히 소화되지 않는 물질들이 여러 종의 세균 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한다"며, “아직 연구의 초기단계지만, 이번 연구는 증가하는 견과류, 특히 피스타치오의 섭취가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과 더불어 장의 ‘건강한’ 세균 양에 변화를 주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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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 장 건강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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