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부인암 환우회 '에버그린' 모임 가져

부인암을 겪고 있거나 이미 겪은 사람들이 모여 재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은 여성 50여명은 환우회 '에버그린'을 만들고 지난달 31일 모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 환자와 그 가족 등 50여 명과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남주현 교수, 건강의학과 진영수 교수 등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항상 푸르름을 간직한다는 의미의 부인암 환우회 ‘에버그린’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에서 부인암으로 치료 받으신 분을 포함해 치료 중이신 분들과 함께 하는 정보공유 및 친목을 도모하는 환우회 모임이다.

이 날 행사에서 산부인과 남주현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자포자기에 그칠 수도 있는 고통과 불안을 모두가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으며, 재활과 투병의 의지가 강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위 사진 발표자).

또한 개회사 후, 남주현 교수는 국내 부인암 현황과 수술 후 관리 등 부인암에 관한 올바른 정보에 대해 건강강좌를 가졌다. 그리고 부인암 환자를 위한 운동요법에 대해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의 강좌도 이어졌다.
 
건강강좌가 끝난 후에는 환우 경험담과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좀처럼 내보이기 힘들었던 고민이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부인암 환우회 ‘에버그린’은 자궁경부암 등의 환우 10여 명이 이번 달7일 발족식을 갖고 모임을 출발했다. 앞으로 에버그린은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With-Evergreen)를 운영하고 매월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같은 처지에 있는 부인암 환자를 방문해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격월로 건강강좌를 마련해 부인암 치료와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산행을 통해 건강증진 도모와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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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 겪고 있는 사람들 모여 재활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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