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강동경희대병원 연구팀 아시혈침치료로 여드름 호전

 

▲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교실 최인화 교수팀이 여드름의 침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현대건강신문]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교실 최인화 교수팀이 여드름의 침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여드름 치료를 위해 행해지던 일반침치료법과 아시혈침치료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처음으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한국형 여드름 분류 2~3등급의 13세 이상 여드름 환자 36명을 일반침치료군과 아시혈병용침치료군으로 나누어 6주 동안 12회 치료했다.

일반침치료군은 여드름에 치료 효과가 있는 일반 혈자리에 침치료를 받았으며, 아시혈병용침치료군은 일반 혈자리 침치료와 더불어 여드름 병변인 아시혈부위에 침치료를 함께 받았다.

아시혈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혈자리는 아니면서 증상이나 치료의 반응점이 되는 부위로 한의학 치료에 널리 활용되어 왔다.
 
연구결과 일반침치료군은 여드름의 병변 개수가 약 54% 감소했으며 아시혈병용침치료군은 약 50% 감소했다. 치료 후 피부과적 삶의 질을 평가하는 설문을 환자들에게 시행한 결과, 두 군 모두 침치료 후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대상자 수가 적어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여드름 침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밝히고자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인화 교수는 “흔히 여드름을 가벼운 피부 질환이라고 여기지만 여러 가지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아 힘들어 하시는 환자 분들이 적지 않다”며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전문적인 한방치료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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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침으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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