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최근 캠핑 이용이 급증하면서 피서지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마철 이후 높아진 온․습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 위해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캠핑 이용이 급증하면서 피서지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마철 이후 높아진 온․습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여름 폭염 상황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재료 관리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식재료 준비 요령은 △도시락은 가급적 피하고, 특히 김밥은 자제하고 △식재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운반해야 하며 △생야채는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해야 한다.
 
또 조리 시 주의 사항은 △고기를 구울 때는 고기 내부의 선홍색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익히고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세척하여 손질하고 내장, 아가미는 제거하고 가열․조리해야 한다.

어패류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하는 장염비브리오균은 해수온도 상승 시 증식이 급증하고, 특히 생선 아가미와 내장에 많이 존재하며, 식중독균 중 가장 빨리 증식하는 균으로 크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보다 100배 이상 빨리 증식한다.

또 조리한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실온에서는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생선회는 4시간 이내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하수나 샘물 등은 끓여서 음용하고, 산에서 독버섯, 설익은 과일 등 야생식물을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캠핑장에서 고기를 숯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가급적이면 들이마시지 않도록 하고, 탄 부위는 제거 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일반적으로 번개탄, 열탄 등에는 참숯보다 중금속 함량이 많아 가급적이면 참숯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숯을 이용해 요리할 고기는 지방을 제거해 기름이 숯에 떨어져 연기나 불이나지 않도록 유의하고,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조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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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식중독 예방은 식재료 준비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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