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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8.16 11:34
▲ 당뇨병을 겪고있는 소아∙청소년과 가족들이 충남 논산에 위치한 파평윤씨 종학원 모여 상상력을 배양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아내분비학회 한헌석 회장 "소아들 정서 함양 당뇨 관리 도움"
[현대건강신문] 당뇨병을 겪고있는 소아∙청소년과 가족들이 충남 논산에 위치한 파평윤씨 종학원 모여 상상력을 배양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자사의 기업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씨앗’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된 ‘상상력학교’는 제1형 당뇨병으로 꾸준한 자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생활 방식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시기의 소아∙청소년에게 필요한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상상력학교’의 독창적인 컨텐츠는 여성환경연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등 다양한 협력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으며, 의료, 인문, 영양, 아동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의 한헌석 회장은 "소아 및 청소년들의 당뇨병 극복을 위해서는 본인 및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관리도 중요하지만, 학교 및 사회에서 편견 없이 배려하고 도와줄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사회적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회에서는 ‘상상력학교’와 같이 당뇨병을 가진 소아∙청소년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꾸준한 당뇨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환 관리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전달을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의 환우 대상 프로그램과 달리, ‘상상력학교’는 드라마 역할극, 작가와의 만남, 요리교실 등 소아∙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통해 당뇨병이 있는 소아∙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상상력학교’ 프로그램은 대전, 충청권의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