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여름내 폭염과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본격적인 피부관리에 들어간 여성들이 많다. 실제로 여름 중 우리 피부는 여타의 계절에 비해 강렬한 자외선과 고온 다습한 날씨부터 그 밖에 외부환경요인들로 인해 많이 예민해져 있고, 또 그 결과 색소질환 및 여드름 질환, 피부건조증 등 각종 피부트러블에 시달릴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여름 끝자락의 피부관리는 가을·겨울철 피부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를 통해 다가오는 가을·겨울 대비 피부회복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성들이 피부관리를 위해 가장 손쉽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일회용 마스크팩이다.

단순히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붙이고 어느 정도만 있으면 피부에 영양을 공급 할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팩은 다른 피부관리 방법 대비 적용이 편리하고, 또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피부관리 법 중 하나다.

하지만 이처럼 편리한 일회용 마스크팩 역시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몇몇 주의사항을 숙지해 이를 올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홍선영 라마르 피부성형외과원장은 “간혹 일회용 마스크팩을 오래 붙이고 있으면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생각에 장시간 팩을 붙이고 있거나 또는 팩을 붙이고 수면을 취하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이는 오히려 시트에 함유된 성분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며 “또 피부 위 흡착된 마스크 시트가 수면 중 발생하는 피부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 피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제품성분의 양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마스크 시트를 피부 위에 올려놓더라도 더 좋은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일회용 마스크 팩을 적용할 경우에도 알레르기·뾰루지 ·발진 등 접촉성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특정 식품이나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해당 성분이 포함된 마스크 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특정 성분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되도록 마스크 적용 전 국소 부위에 에센스 성분을 테스트 해본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일회용 마스크 팩 적용 전 각질관리 및 노폐물관리를 해주면 그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다.

과도한 각질과 노폐물은 팩의 영양성분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방해하므로, 따뜻한 미온수로 이중세안을 통해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 및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 한 뒤 마스크 시트를 얼굴 위 올려놓아 성분이 원활하게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마스크 팩 적용 약 10분~15분 후 시트를 떼어낸 다음에는 기초관리제품을 통해 피붓결을 정돈해 주어 보습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단 이 때 다량의 화장품 적용은 과도한 화장품 성분이 피부 위 겉돌아 오히려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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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팩’ 잘못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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