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 원장은 10일 한방의 날을 맞아 서울 가양동 대한한의협회회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6개월 가량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자연임신 위해 복부 이하 체온 올려야"

한방의 날 맞아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 강연

[현대건강신문] "자연임신을 하려면 기혈순환을 위해 걷기, 요가 등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 원장은 10일 한방의 날을 맞아 서울 가양동 대한한의협회회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6개월 가량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불임 원인을 △피 부족 △콩팥 기능 저하 △체온 저하를 꼽고 있다.

강 원장은 "척추 부위의 체온이 따뜻해야 임신이 잘 되는데 기혈순환을 위해 유산소 운동인 걷기를 권한다"며 "척추, 경추를 올바로 잡아주는 요가가 좋다"고 말했다.

현재 시험관아이에 불임 여성들이 몰리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다는 입장인 강 원장은 "나팔관도 멀쩡한데 시험관으로 낳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 성공률을 보면 자연임신이 25%이고 인공수정은 15%"라며 "자연임신을 하기 위해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올 해에는 한방의 날이 임산부의 날과 겹쳐 '한의학과 임신'에 대한 강의와 태교음악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의협 장동민 대변인은 "현재 한방난임 사업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전무한데 난임 여성들이 한방 치료를 받은뒤 임신에 성공한 경우만 건강보험 급여를 주는 방안을 복지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임신부들이 참석해 태교 음악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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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려면 기혈순환 돕는 유산소 운동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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