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중구지사, 산모 맞춤형 ‘건강백세운동교실’ 운영
- 노년층에서 아동·청년까지 확대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
- 산후 100일 맞춤형 운동·마사지로 산모·아기 건강 동시 관리
- 참여 산모들 “통증 완화·정서적 안정 효과 커” 긍정적 반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서울 중구지사는 전 국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9월부터 중구보건소와 협력해 모자(母子) 대상 건강백세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백세운동교실은 2003년 시작된 건보공단의 대표적인 건강증진 사업으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 기능 향상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은 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으나, 최근에는 아동·청소년·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K-팝 방송댄스, 발달장애 아동 대상 탈춤, 청·장년층 대상 스텝박스, 직장인 대상 필라테스 등 여러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모자 대상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출산 후 건강관리가 필요한 산모와 정서적·신체적 발달이 중요한 영아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출산 후 3~6개월이 지난 산모와 영유아 15쌍이 참여해 총 12회 과정으로 마련됐다.
특히 산후 100일은 산모의 신체와 체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꼽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이 시기에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습은 필라테스 전문 자격을 보유한 강사가 지도하며, △산모의 관절 정렬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소도구를 활용한 어깨·손목 강화 운동으로 구성됐다. 동시에 아기의 성장 발달과 정서적 교감을 돕는 베이비 마사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모들은 “출산 후 아기를 안고 생활하다 보니 손목과 어깨 통증이 심했는데, 강습 후 통증이 많이 줄었다”,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집에서도 동작을 따라 하게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문수 건보공단 서울 중구지사장은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산모와 영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공단의 역할과도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