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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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 소식...아토젯, AHA 2025에서 신규 임상연구 결과 발표 외(外)
    오가논 ‘아토젯’ AHA 2025에서 신규 임상연구 결과 발표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 전략에 의미 있는 방향 제시 [현대건강신문]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이 공동으로 진행한 다기관 임상연구(NCT05761444) 가 11월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Ernest N. Morial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에 대한 의미있는 신규 임상연구 결과가 소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아토젯(10/40mg, 10/80mg)과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40mg, 80mg)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12주간의 무작위, 공개,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모든 대상자는 LDL-C 수치가 70 mg/dL 이상으로, 기존 저·중강도 스타틴 치료에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스타틴 치료 경험이 없거나, 혹은 치료가 불안정한 상태였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치료 6주째의 LDL-C 변화율이었으며, LDL-C 수치에 따라 아토젯 또는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 각각의 초기 용량을 유지하거나 아토르바스타틴 용량을 증량하여 12주까지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즉, 치료 시작 단계부터 병용요법을 적용, 비교함으로써 LDL-C 목표 도달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아토젯으로 치료 시작 단계부터 병용한 경우,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초기부터 LDL-C를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감소시켰으며, 더 많은 환자가 6주 및 12주 내에 LDL-C가 55 mg/dL 이하 목표에 도달했다. 이는 최신 유럽심장학회(ESC) 2025 가이드라인이 강조하는 초기 병용 치료 전략과 부합하며, 고위험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채인호 교수는 “2025 ESC 가이드라인은 고위험 환자에서 고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초기 병용을 1등급(Class I) 권고로 명시하고 있으며, 단계적 접근보다 초기 병용 전략을 강조한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임상 결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아토젯의 적용 가능성과 치료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한 실질적 가치를 지닌 연구”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회에서 해당 연구를 발표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시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치료군 간 안전성 프로파일이 유사함을 확인했으며, 고위험군 환자에서 초기 병용요법의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결과는 향후 치료 접근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한국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적용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토젯은 2015년 국내 출시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43개국의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오리지널 제제로서, 진료 현장에서의 풍부한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해오고 있다. 이번 발표는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에 있어 초기 시작단계에서의 병용요법이 임상적으로 유효함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국내외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애브비, 서울아산병원과 항암제 조기 개발 위한 협력 강화 애브비 종양학 연구 역량 및 서울아산병원 임상 전문성 결합 [현대건강신문]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본사 종양 조기 개발(Oncology Early Development, 이하 OED)팀이 서울아산병원 암 전문의들과 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애브비 OED 팀은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해 종양내과 류민희 교수, 윤덕현 교수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인P1PER(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P1PER는 애브비 본사의 주도 하에 난치성 혈액암 및 고형암 분야의 신약 조기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임상시험 네트워크다. 본 네트워크는 암 연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네트워크에 소속된 전문가들의 과학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양측은 이번 논의를 통해 애브비의 혁신적인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서울아산병원의 선도적인 임상 역량을 결합해, 향후 진행될 고형암 및 혈액암 분야 신약들의 조기 개발을 위한 임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류민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인 P1PER를 통한 애브비와의 협력은 혁신적인 항암제 연구를 가속화하여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혈액암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애브비와 해당 네트워크를 통하여 치료 대안이 없는 혈액암 환자들이 신약에 보다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엘레니 라가디누 애브비 OED팀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임상연구 역량과 의료 인프라를 갖춘 국가로, 애브비 글로벌 종양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아산병원은 P1PER 네트워크의 핵심 파트너로서, 특히 난치성 암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논의를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종에서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 치료제 개발이 한층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연구진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암 연구 혁신을 앞당기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로슈, 페스코 급여 1주년 기념 허모니 심포지엄 성료 “HER2+ 부터 HR+ 유방암까지… 유방암 치료 리더십 강화” [현대건강신문]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지난 11월 7일(금)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유방암 분야 종양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허모니(HERmony)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허모니(HERmony) 심포지엄은 HER2 양성 유방암에서 축적된 로슈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호르몬수용체(Hormone receptor) 양성 전이성 유방암까지 치료 지평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로슈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의대 종양내과 정경해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양내과 유방암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를 활발히 진행중인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주제로는 페스코 국내 급여 1년을 맞아 변화하고 있는 HER2 양성 유방암의 실제 치료 환경과 더불어 HR 양성 유방암에서 예후가 불량한 PIK3CA 변이 환자를 위한 새로운 1차 치료 옵션 등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첫번째 강의는 연세의대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가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의 미래: 피하주사 혁신과 향후 치료 옵션>을 주제로,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서 피하주사 제형인 페스코가 가져온 치료 환경 변화와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페스코(성분명: 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는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을 하나의 피하주사 제형으로 결합한 치료제다. 기존 정맥주사 대비 효과는 동등하게 유지하면서, 투여 및 모니터링에 걸리던 시간을 4시간 30분에서 20분 내외로 크게 단축했다. 이러한 편의성 덕분에 PHranceSCa 연구 결과, 실제 환자들의 약 87%가 페스코를 선호한다고 응답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국내에서는 작년 8월 급여 적용된 이후 많은 환자들이 페스코로 전환하며 긍정적인 치료 경험이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 김민환 교수는 “페스코는 앞서 허셉틴과 퍼제타가 입증한 치료 효과를 기반으로 피하주사를 통해 투여 시간 및 모니터링 시간을 90% 감소시키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실제 의료현장에서도 짧은 주사 시간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종양혈액내과 김한조 교수,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지은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서경진 교수가 참여해 실제 페스코 투여 경험을 바탕으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공유했다. 두번째 강의에서는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지형 교수가 <이토베비 기반 PIK3CA 변이 호르몬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의 새로운 시대>에 대해 발표했다. 이토베비는 현재까지 임상 연구를 통해 PI3K 억제제 중 유일하게 전체 생존율(OS)을 확인한 치료제로, 그간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PIK3CA 변이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1차 표준 치료 옵션을 제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 김지형 교수는 “이토베비는 INAVO120 연구를 통해 예후가 불량한 PIK3CA 변이 환자에서 PFS 및 유의미한 OS개선을 입증했다”며 “이토베비의 국내 허가에 이어 조속한 급여 등재를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시하게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이근석 원장,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가 참여해 이토베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1차 치료 전략의 중요성과 호르몬수용체 양성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울산의대 종양내과 정경해 교수는 "앞으로도 HER2 및 HR 양성 유방암 영역에서 로슈와 국내 연구진들의 지속적인 고민과 협업을 통해 환자와 의료현장에 희망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로슈 고형암·혈액암 항암제(Oncology·Hematology) 클러스터 총괄 정진영 리드는 "한국로슈가 그간 새로운 치료제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 기여해온데 이어, 페스코와 같은 혁신적인 제형을 통해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그간 한국로슈가 HER2 양성 유방암 분야에서 쌓아온 리더십을 기반으로, HR+ 유방암 영역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쥴릭파마코리아, 노인 대상 ‘해피시니어 위드 쥴릭파마’ 성료 시니어의 슬기로운 복약생활을 위한 올바른 약 사용·폐기법 교육 진행 [현대건강신문] 쥴릭파마(Zuellig Pharma, 대표: 마크 프랑크)는 지난 7일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복약과 의약품 폐기법을 교육하는 ‘해피시니어 위드 쥴릭파마(Happy Senior with Zuellig Pharma)’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쥴릭파마의 기업 사명인 ‘헬스케어 접근성 향상(Making Healthcare More Accessible)’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Sustainability Innovation Workshop 지속가능혁신워크샵(SIW)’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약 6,000톤의 폐의약품이 발생하지만, 공식 수거율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약 90%는 생활쓰레기나 하수구로 버려져 수질 및 생태계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 새 10개 이상 약을 복용하는 노인 인구가 46% 증가하면서, 올바른 복용과 폐기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진행된 어린이 의약품 안전 교육 프로그램 ‘해피키즈 위드 쥴릭파마(Happy Kids with Zuellig Pharma)’의 쌍둥이 프로그램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약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해피키즈’가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약의 올바른 개념을 전달했다면 ‘해피시니어’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안전하게 약을 복용·관리·폐기하는 전 과정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기획됐다. 이 날 교육 세션에서는 쥴릭파마코리아 소속 직원 약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약의 보관 방법과 유효기간 확인법 ▲다약제 복용 시 시간·용량 구분 팁 ▲이상반응 발생 시 대처법 ▲폐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의약품 종류별 올바른 폐기 절차 등을 설명했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가정 내 보관 중인 폐의약품을 직접 가져와 수거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됐으며, 수거된 의약품은 센터내 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안전하게 폐기되었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친환경 건강 키트(에코백, 알약 보틀, 손수건 등)가 제공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 쥴릭파마코리아 마크 프랑크 대표는 “쥴릭파마는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모든 활동의 중심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복용 습관과 책임 있는 의약품 폐기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을 지켜가는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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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바이오 소식...메디톡스, 3분기 매출 610억원 달성 외(外)
    메디톡스, 3분기 매출 610억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사상 첫 3분기 연속 600억원대 매출…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 달성 [현대건강신문]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0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6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첫 3개 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3년 연속 최대 연매출 경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90.5% 증가한 89억원, 7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고,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가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뉴럭스’는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국가로 등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와 독자 개발한 체지방감소 프로바이오틱스가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매출 증가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국내,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와 내년 출시 목표인 체지방감소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MT961’로 성장 동력을 더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핵심 프로젝트인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온스, 3분기 매출 1537억원·영업이익 99억원 기록…동반 상승 2공장 주사제 신규 설비 GMP 승인 획득…가동 초읽기 [현대건강신문]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주사제 미국 수출 회복세와 점안제 수탁생산(CMO) 증가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휴온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37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8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3.7%, +13.3% 증가했다고 10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올 3분기 매출은 마취제 수출을 비롯한 전문의약품과 수탁(CMO)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매출 700억원(YoY +5.1%)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대표 품목인 마취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주사제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미국향 주사제 수출이 올해 들어 회복세에 들어선 영향이다. 뷰티∙웰빙사업은 매출은 353억원(YoY -27.6%)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매출이 지난 5월부터 휴온스엔으로 분할합병됨에 따라 이관됐다. 건기식 사업부 매출을 제외한 매출액은 347억원(YoY +0.1%)이다. 수탁(CMO)사업 매출액은 199억원(YoY +28.0%)을 기록했다.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점안제 수탁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주사제를 비롯한 의약품 수탁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휴온스의 종속회사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분할합병으로 매출 이관이 완료된 건강기능식품 종속회사 휴온스엔은 지난 분기에 이어 매출액 194억(YoY +40.8%)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휴온스생명과학은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 및 흑자전환을 지속했다. 또한, 휴온스는 최근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에 대한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2공장을 연내 가동해 향후 매출과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전문의약품 수출 및 CMO 매출 성장과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2공장 가동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최근 신규 R&D 파이프라인도 도입한 만큼 중장기 성장동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휴온스는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도 결정해 공시했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기존 차입금 상환이다. 또한, 휴온스는 건기식 종속회사 휴온스엔의 생산설비를 보유한 건기식 제조업체를 인수를 위해 휴온스엔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휴온스엔은 최근 건기식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스파우트 생산라인이 최대 가동률을 넘어서서 가동 중이다. 이에 향후에도 수출물량이 지속 증가해 신속한 생산역량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휴온스는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온스에서 처음 시행하는 분기 배당이다. 또한,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감액 배당으로, 주주들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반기 배당 당시 전년 대비 소폭 감액된 주당 배당금이 결정되었으나 3분기 추가 배당을 통해 전년 대비 0~30% 상향 정책을 유지하게 됐다. 신라젠, ‘BAL0891•면역항암제’ 병용 전략 SITC서 공개 ‘면역항암 병용 최적화 접근법' 제시 [현대건강신문]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개발 중인 First-in-class 항암제 ‘BAL0891’의 연구 결과 2건이 미국면역항암학회 연례학술대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 2025)에서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면역항암학회(SITC)는 글로벌 항암제 개발 기업과 주요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 전문 학회로 올해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됐다. 신라젠은 이번 발표에서 ‘BAL0891’의 독창적인 면역조절 기전과 면역항암제 병용 전략의 과학적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발표된 연구에서는 인체 조직을 모사한 3차원 종양 미세환경(3D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BAL0891'의 면역 활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BAL0891'이 종양 내 면역세포 침투를 유도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며, 선천 면역 경로인 cGAS–STING 축을 활성화해 종양의 면역 반응성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약물 농도별로 면역활성과 T세포 억제 반응이 교차하는 이중 곡선을 모델링해, 투여 후 3D 오가노이드 모델에서는 3~5일 시점에서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할 때 가장 큰 상승효과가 나타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단순 분석이 아닌 ‘면역항암 병용의 최적화 접근'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신라젠은 이번 학회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과 비원메디슨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슬렐리주맙(Tislelizumab)'을 병용하는 임상 1상의 개요도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과 한국 다기관에서 약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용량 상승 연구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권장 임상 용량(RP2D)과 최대내약용량(MTD)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BAL0891'은 3주 간격으로 1일 차와 15일 차에 정맥 투여 되며, '티슬렐리주맙(Tislelizumab)'은 8일 차에 병용 투여된다. 약물 용량은 과학적 신뢰도가 높은 베이지안 통계기법을 적용해 최대내약용량(MTD)과 권장용량(RP2D)을 산정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임상은 전임상에서 입증된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의 시너지 효과가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유의미한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검증하는 단계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환자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BAL0891의 과학적 가능성과 면역항암제 병용 전략의 근거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클래시스, 3분기 매출 40%∙영업이익 30% 성장하며 초고속성장 추세 지속 3분기 누적 매출 2434억원으로 전년 연간 실적 이미 초과…글로벌 고성장세 지속 [현대건강신문] ㈜클래시스가 3분기 호실적을 공개했다. 클래시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0%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34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 2429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일부 이월된 마케팅 비용이 집중되며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매출 규모 성장과 함께 증가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브라질 향 매출을 회사가 통제하는 가운데 이뤄낸 실적이라, 지역 다변화 및 제품 다양화에 따른 안정적인 고성장을 보여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판매 지역별로 보면 북미에서는 2024년 말 출시한 볼뉴머(미국 브랜드명 에버레스)의 장비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용 의료 기기 중 세계 최초로 MDR 허가를 받은 울트라포머MPT(Ultraformer MPT)와 볼뉴머(Volnewmer)의 론칭 심포지엄이 국가별로 개최된 가운데, 두 시술을 결합한 ‘볼포머(Volformer)’ 마케팅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0%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기존 주요 국가인 태국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8% 이상 확대됐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4분기 또한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내 성장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가이던스를 기준으로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규모 확대에 기반해 연간 이익률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브라질 최대 EBD 전문 유통사인 메드시스템즈(MedSystems) 인수 계약을 통해 클래시스가 브라질 전국 유통망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제품, 가격 정책, 마케팅 프로모션에 대한 컨트롤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해당 지역의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당장 4분기부터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팟, 쿼드세이 등 신규 제품군의 매출 기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클래시스의 기술력을 집중해 개발해왔던 HIFU 기반 홈디바이스가 1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간 매출액은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의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한 “2026년은 유럽 시장에서 울트라포머 MPT와 볼뉴머가 대중화를 견인하고, 미국에서는 에버레스(Everesse, 볼뉴머의 미국명)가 본격적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쿼드세이의 주요 국가별 출시, 리팟 제품의 보편화, 그리고 브라질 및 일본에서의 직영 사업 강화를 통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의 메드시스템즈 인수 완료 시 현지 매출 및 유통 마진 인식은 추가적인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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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유한양행-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 공동 판촉 계약 체결
    [현대건강신문]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인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10월 31일에 협약식을 체결하고,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이 주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그간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으로 역할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적 항체이며, 렉라자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이다. 이번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마케팅은 글로벌 3상 임상연구(MARIPOSA)에서 확인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유의미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해당 병용요법의 치료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양사 간의 합의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한국얀센 대표이사이자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북아시아 총괄인 크리스찬 로드세스는 “㈜유한양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한국에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존슨앤드존슨은 과학과 혁신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으며, ㈜유한양행과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올 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한편, 국내에서 ㈜유한양행이 판권 보유 및 판촉을 진행하고 있는 렉라자 단독요법 외에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2차 이상 치료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 등에 대한 판촉은 존슨앤드존슨이 단독으로 진행하며, 리브리반트의 공급 역시 존슨앤드존슨이 단독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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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국산 밀로 만든 빵·과자, 아이디어 공모전서 빛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해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11월 6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지회 추천을 받은 기능장 44개 팀이 참가해, 사전 제공된 고품질 국산 밀가루로 만든 빵과 과자를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단호박, 수수, 쑥, 메밀, 밤 등을 활용한 타르트와 과자를 출품한 김경선 씨(하레하레, 대전시)가 차지했다. 제빵 부문 최우수상은 바닐라빈, 허브잎, 코코아 초콜릿을 활용한 페이스트리와 레몬·허브로 장식한 건강빵을 선보인 김지은 씨(더슬로우 베이커리, 경남 진주)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금상 4명, 은상 6명이 선정됐으며, 심사위원들은 국산 밀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고종민 팀장은 “공모전이 국산 밀가루의 가공 적성과 우수성을 제과·제빵 전문가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창구가 되고 있다”며, “품종별 특성 정보 제공과 구매처 안내를 통해 실질적 소비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첫 개최 이후 총 304종의 국산 밀 제과·제빵 조리법이 개발되며, 국산 밀의 경쟁력과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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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정신질환자 보호의무자 입원제도 폐지, 인권 중심 개정 촉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 연대단체들은 10일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질환자 보호의무자 입원제도 폐지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예지 의원이 지난 9월 25일 발의한 법안은 환자의 동의 없이 직계가족 등 보호자 2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인이 동의하면 강제 입원이 가능하도록 한 기존 제도를 폐지하고, 보호의무조항을 삭제하며 행정입원과 입원적합성심사 제도를 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비자의 입원 과정에서 가족관계가 훼손되거나 갈등이 발생하고, 정신질환자가 입원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경험하는 사례가 많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법안을 둘러싸고 일부 극우 세력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가가 가족의 동의 없이 사람을 강제 입원시킨다’는 등 왜곡된 정보가 퍼지며 의원과 법안에 대한 악의적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인권 중심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합리적 입원 제도의 정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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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건국대병원, ‘외상성 발목 관절염’ 주제로 19일 건강강좌 외(外)
    [현대건강신문] 건국대병원이 19일(수) 오후 2시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자주 삐는 발목, 방치하면 관절염까지 갑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연좌는 정형외과 김우섭 교수로 흔한 발목 염좌가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져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정확한 진단과 보존적 치료 및 재활을 통해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우섭 교수는 ‘한 번 삔 발목은 다시 삐기 쉬운 구조’라며 “이번 강좌에서 발목의 구조적 불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 검사와 급성기에 시행하는 프라이스(PRICE) 요법을 등 초기에 치료가 가능한 방법과 수술적 치료를 통해 관절염을 막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암 치유의 날 기념 ‘힐링송 페스티벌 경연대회’ 열어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2025 암치유의 날 기념 힐링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암 치유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치유와 심리적 안정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치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암 환우와 가족,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본선 경연대회 형식의 ‘힐링송 페스티벌’에서는 암을 이겨낸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이 무대에 올라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암을 이겨낸 분들의 진심과 희망이 전해지는 치유의 시간이다. 따뜻한 선율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동산병원이 희망의 날들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알고 싶어요! 신장이식’ 건강강좌 개최 18년째 환자 위한 신장이식 강좌 이어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12일(수)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 신장이식 환우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알고 싶어요! 신장이식‘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만성 신장 질환 및 신장이식 치료에 관심 있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식 준비부터 수술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원내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센터장 박순철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되며, △뇌사자 신장이식 수술 전 준비와 과정 (혈관이식외과 문기윤 교수) △투석환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기간 중 관리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등록에서 수술까지 (장기이식운영팀 윤미영 코디네이터)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순철 교수는 “신장이식은 절차와 과정이 복잡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설명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지역주민 대상 ‘간질환 공개강좌’ 개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달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제26회 간의 날 기념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간 질환의 진단과 수술적 치료, 합병증 예방 등 실질적이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개 강좌에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좌는 △간절제술 방법 및 고려할 점(고대안산병원 간담췌외과 김상진 교수) △간질환 환자의 영양 관리(고대안산병원 영양팀 이현정 영양사) △만성 간염의 진단과 치료(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강성희 교수) △간경변의 합병증과 관리(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은호 교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걸 소화기내과 과장은 “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병원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계기로 환자분들과 지역 주민들이 간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의료진과 함께 간 질환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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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내연기관차에 매년 8조원… 지원 중단만으로 온실가스 4분의 1 감축 가능”
    [현대건강신문] 내연기관차 지원에 연평균 8조3천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를 폐지하면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부문에서 감축해야 할 온실가스의 최대 4분의1을 감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린피스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10일 ‘전기차 전환, 역행하는 정부 정책’ 보고서를 발행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요 과제인 수송부문의 탈탄소화를 저해하는 내연기관차 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 유가보조금, 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 자동차 연료 개별소비세 환급 등 내연기관차 지원에 최근 3년간 총 24조8천억원에 달하는 재정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18조5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정책이 총소유비용 관점에서 내연기관차의 경쟁력을 인위적으로 높여 시장을 왜곡하고, 친환경 전환에 드는 비용을 정부가 이중으로 부담하게 만드는 비효율과 정책 모순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선제적 전환을 가로막아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내연기관차 지원 정책 폐지, △탄소중립 목표 기반 유류세 점진적 인상, △확보된 재정을 활용한 전기차 지원 확대, △모두 결합한 포괄적 정책 지원 등 네 가지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소비자 선택확률 모델을 적용해 전기차 보급과 2025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정량 분석했다. 먼저, 내연기관차 지원 정책을 폐지할 경우 단년도 전기차 보급이 4만6천대(30.2%) 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207만톤(3.6%) 감축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2018년 대비 2023년 수송부문 감축률이 5년간 1.4%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효과다.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문효동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추가 재정 투입 없이 단순히 내연기관차 지원을 폐지해 정상화하는 것만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내연기관차 퇴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정책 신호와 전기차 보급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연기관차 지원 정책 폐지에 더해 유류세 점진적 인상과 전기차 지원 확대를 각각 따로 실행할 경우 2030년까지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245만대와 293만대, 온실가스 감축률은 둘 다 10.7%로 추정됐다. 모두를 결합해 동시에 포괄적인 정책 지원을 시행할 경우 2030년까지 전기차 누적 보급 368만대로 정부 보급 목표(420만대)의 약 88% 수준이다. 온실가스 감축률은 15.7%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약 903만톤을 감축하는 것으로, 2030년 수송부문 NDC 달성을 위한 감축량의 약 25%에 상응한다. 포괄적인 정책 지원 시 앞서 각각 정책을 실행할 때보다 강력한 효과를 보여 적극적인 정책 믹스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2035년까지로 확대하면 격차는 더욱 커졌으며, 최대 전기차 누적 712만대 보급, 온실가스 감축률 27.9%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내연기관차 지원 정책을 폐지하고, 확보된 재원을 전기차 지원에 재투자해 국내 산업 전환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 또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시점을 명확히 선언해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변화에 따른 생계형 운전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 시민 등의 충격을 완화할 보완 대책 마련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내연기관차 지원은 단계적으로 줄이되, 화석연료 보조가 아니라 직접 소득보전이나 직업 전환 및 적응 지원 등으로 개편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홍혜란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내연기관차 규제를 도입하고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내연기관차 시대에 갇혀 국민 혈세를 쏟고 있다”며 “정부는 시대에 역행하는 내연기관차 지원을 멈추고 정책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해, 국민도 산업도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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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종근당, ADC 항암제·경구용 비만치료제 등 신약개발 성과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종근당이 글로벌 무대서 차별화된 약물학적 특성 입증하며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본격화한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주요 국제 학회에서 항암 및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ADC 2025’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CKD-7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는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에 약물을 링커로 화학적 결합을 시킨 접합체로 약물이 표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약물 투여 최소화로 부작용를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ADC 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이 투자를 게속 유지할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분야다.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타겟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약물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아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임상 연구에서 CKD-703은 △c-Met에 대한 높은 결합 특이성과 암세포 내부로의 신속한 전달(internalization) 능력, △균일한 약물 결합 비율(DAR)과 향상된 혈중 안정성, △Fcγ 수용체 결합 최소화에 따른 내약성 개선, △다양한 c-Met 발현 모델에서 확인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CKD-703이 보다 다양한 암종 환자에게 정밀 표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4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2025 미국비만학회(2025 Obesity Week)’에서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신약 후보물질 ‘CKD-514’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비만치료제 성분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는 장에서 생성된 호르몬을 모방해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조절해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이다. CKD-514는 용해도 개선을 통한 구조적 이점을 바탕으로 대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경구 생체이용률(Dog BA)을 보였으며,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대비 적은 용량에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동일 용량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CKD-514의 후속 화합물군 역시 오포글리프론과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의 비교 시험에서 두 약물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대사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복용 편의성이 높은 경구 제형 비만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주사형 비만 치료제가 주류를 이루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근당은 7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아데노신 A2A 수용체(A2AR) 길항제 신약 후보물질 ‘CKD-51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KD-512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의 항종양 활성을 억제하는 아데노신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대만에서도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임상을 준비 중이다. CKD-512는 ▲A2A 수용체에 대한 높은 결합 친화력과 우수한 지속성을 통한 강력한 수용체 차단 효과, ▲아데노신 농도가 높은 종양미세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의 안정적인 면역세포 기능 회복, ▲T세포 활성 억제 신호 경로인 phospho-CREB 발현 억제 및 주변 면역세포 활성 증대를 통한 종양 내 전반적 면역 반응 강화, ▲면역관문억제제(ICI) 및 표준 항암치료와의 병용 시 강력한항종양 시너지 효과 등 기존 임상 개발 중인 A2AR 길항제 대비 차별화된 약물학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ADC항암제부터 비만치료제, 면역항암제까지 종근당 혁신 파이프라인의 개발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했다"며 "각 파이프라인의 차별화된 약물학적 특성과 비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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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 비만...최근 10년간 약 30% 증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고, 지역별로는 전남·제주의 비만율이 가장 높고, 세종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한 성인 비만율 심층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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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손해보험 피해예방주의보...소비자 88% 보험금 지급 불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A씨는 2024. 10월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후 주치의로부터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으로 진단받아 보험사에 심장질환 관련 진단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유의미한 혈관 협착 소견이 없어 단순 가슴 통증으로 확인되고, 약관에 없는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가 50%를 넘어야 죽상경화증 진단이 가능하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 B씨는 2024. 9월 회전근개봉합술을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실손입원보험금 등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동시감정 시행하여, 입원치료가 불필요했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이처럼 손해보험 관련 소비자분쟁 대부분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손해보험 피해구제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접수된 손해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중 보험금과 관련한 분쟁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청 연령의 74.4%(1,829건)이 40~60대로 중장년층의 피해가 두드러졌으며, 50대의 비중이 29.1%(716건)으로 가장 높았다. 보험 종류별 신청 건수는 실손보험이 42.0% (1,03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건강보험 35.5%(874건), 상해보험 7.2%(177건), 자동차보험 5.9%(144건) 등의 순이었다. 신청 이유는 보험금과 관련한 분쟁이 88.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체적인 신청 사유는 ‘보험금 미지급’이 64.2%(1,579건)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금액 산정 불만도 20.4%(501건)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처리결과별로 봤을 때, 계약이행, 부당행위 시정 등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는 28.1%(690건)로 30%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피해구제 신청 2,459건 중 상위 8개 사업자와 관련된 경우가 92.6% (2,276건)를 차지했다. 분석 기간 내 피해구제 100건 이상 신청된 상위 8개 손해보험사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DB손해보험, 케이비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이다. 피해구제건수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46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현대해상화재보험 452건, DB손해보험 359건 등의 순이었다. 보유계약 100만 건당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흥국화재해상보험이 4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롯데손해보험 29.8건, 메리츠 화재해상보험 27.6건 순이었다. 8개 사업자의 평균 합의율은 28.3%이며, 사업자별로는 삼성화재 해상보험이 31.1%로 가장 높고, 흥국화재해상보험이 30.9%, 한화 손해보험 29.6% 순이었고, 합의율이 가장 낮은 손해보험사는 현대해상 화재보험으로 23.2%였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보험 사업자 및 손해보험협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보험 분야 소비자피해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자에게는 보험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비급여 등 고가의 치료를 받기 전 가입한 보험사의 심사기준을 꼼꼼히 확인할 것,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병원 관계자의 설명을 확약으로 오해하지 말 것, ▲객관적인 근거자료(의무기록, 소견서 등)를 마련해 분쟁 발생에 대비할 것,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의료자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을 들은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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