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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쫀득쿠키’, 달콤함 뒤에 숨은 혈당 폭탄
- [현대건강신문] 여전히 오픈런을 해야 할 만큼 두바이 쫀득쿠키는 '귀하신 몸'이다.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니, 급기야 디저트와 전혀 상관없는 국밥집 카운터에까지 이 쿠키가 등장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서도 팔아요?"라는 반가움이 곧장 지갑을 열게 만들 만큼, 지금 대한민국은 이 디저트에 대한 갈증으로 타오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제는 이 쿠키의 영양 밀도가 국밥 한 그릇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무겁다는 점이다. '쿠키'라는 가벼운 이름에 속아 국밥을 먹듯이 덥석 베어 물거나, 끼니 때우듯 든든하게 먹었다가는 몸에 큰 무리가 간다. 정제 설탕과 버터, 기름에 튀긴 면(카다이프)도 모자라 마시멜로까지 꽉 채워진 이 고밀도 덩어리는, 섭취 즉시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을 와르르 무너뜨린다. 과도한 당과 지방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며 신체 리듬을 망가뜨리고, 국밥처럼 든든하게 즐기는 그 순간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우리 몸 전체의 건강 시스템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가 말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과섭취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두바이 쫀득쿠키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그리고 마시멜로다. 영양학적으로 분석하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이며,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즉,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다. 이러한 '당+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하여,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하는 특성이 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킨다.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지연시켜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는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에 과도한 휴식 없는 노동을 강요할 뿐만 아니라, 혈액을 끈적끈적한 상태로 만들어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이러한 상태는 혈관 벽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두바이 쫀득쿠키 1개의 열량은 크기에 따라 400kcal에서 많게는 600kcal를 상회한다. 이는 쌀밥 한 공기(약 300kcal)의 1.5배에서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식사 후 디저트로 이 쿠키를 섭취할 경우, 한 끼니에 섭취하는 총열량은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우리 몸은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하고 남은 잉여 칼로리를 배출하지 않고 체내에 저장하려는 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식사 직후에는 이미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진 상태다. 이때 추가로 유입되는 고열량의 당분과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소비되지 못하고,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중성지방형태로 간과 복부 내장에 우선적으로 축적된다.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간세포 내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 위험이 증가하며, 내장 지방의 축적은 염증 물질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대사 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가장 권장하는 섭취 방법은 철저한 '양 조절'이다. 쿠키 하나를 온전히 섭취하기보다는 4등분 혹은 그 이상으로 소분하여 1회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이는 한 번에 유입되는 당 부하를 낮춰 혈당 스파이크의 폭을 줄이기 위함이다. 또한 공복 상태나 식사 직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섭취하여 섭취된 칼로리가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로 즉시 대사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께 마시는 음료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 이미 쿠키 자체에 과도한 당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액상 과당이 포함된 음료나 우유가 들어간 라떼류는 피해야 한다.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 아메리카노와 함께 섭취하여 추가적인 칼로리 섭취를 차단해야 한다. 섭취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신체 활동을 통해 혈중 포도당이 근육 조직으로 흡수되도록 돕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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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쫀득쿠키’, 달콤함 뒤에 숨은 혈당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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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섭식장애 경계 넘나드는 위험한 ‘겨울방학’
- [현대건강신문] 겨울방학은 학교 급식과 등교 시간이 사라지면서 소아·청소년의 생활 리듬이 크게 흔들리기 쉬운 시기다. 불규칙한 식사와 과도한 간식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소아비만은 물론 섭식장애와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학 기간에는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가 늘어나기 쉽다. 이로 인해 소아비만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 시기에 형성된 비만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성장기에는 지방세포의 크기뿐 아니라 지방세포 수 자체가 증가할 수 있어 소아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소아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 대사 이상과 성조숙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과 대사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비만에만 그치지 않는다.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갖게 되면, 강박적인 체중 관리 행동으로 이어져 식사를 거르거나 폭식을 반복하는 섭식장애 위험도 함께 커진다. 실제로 방학 이후 병원을 찾는 아동·청소년 가운데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식사를 거부하고, 특정 음식만 고집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섭식장애는 단순한 편식이나 식습관 문제를 넘어 음식 섭취에 대한 강박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동이 반복되는 신체·정신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거식 행동과 통제되지 않는 폭식이 있으며, 성장기 소아·청소년에게는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저해하고,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는 “극단적인 식사 제한과 폭식은 인슐린, 랩틴, 코르티솔 등 주요 대사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저체중, 저혈당, 전해질 이상, 위장 장애, 부정맥, 뇌 위축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성장판 손상이나 골밀도 감소처럼 회복이 어려운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방학 동안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부모는 아이의 식사 패턴과 수면 시간, 정서 상태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적절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성장과 호르몬 균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변화나 식사 태도에 급격한 변화가 보일 경우에는 조기에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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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섭식장애 경계 넘나드는 위험한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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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관심’ 다이어트, 성공은 ‘극소수’
- 체중 조절은 해마다 빠지지 않는 새해 목표다. 최근에는 ‘유지어터’, ‘365일 다이어터’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체중 관리가 일상적인 고민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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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관심’ 다이어트, 성공은 ‘극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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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복통에 혈변·체중 감소까지…‘염증성 장질환’ 신호
- [현대건강신문] 배가 아프고 설사가 시작되면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급성 장염’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런 증상에 체중 감소나 혈변이 동반된다면 단순 장 트러블이 아닌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워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진단이 늦어질 경우 장 손상이나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형일 교수와 함께 염증성 장질환의 주요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염증성 장질환은 일시적인 기능 이상이 아닌, 장 점막에 구조적·면역학적 이상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급성 장염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질환의 성격은 분명히 다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주로 스트레스나 식습관 변화로 인해 복통, 설사가 반복되는 기능성 질환이다. 급성 장염 역시 복통과 설사, 발열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일주일 이내 호전된다. 반면 염증성 장질환은 설사와 복통이 6개월 이상 반복되며, 혈변이나 점액변, 밤에 잠을 깨울 정도의 복통, 체중 감소와 만성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 장 트러블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재발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염증성 장질환에는 대표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혈변・점액변・설사가 대표적 증상이다. 대장과 직장에 국한돼 점막층만 염증이 생기며, 직장에서 시작해 연속적으로 병변이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크론병은 설사・복통・체중 감소가 주요 증상으로, 특히 복통과 체중 감소의 동반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소화관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이 장의 깊은 층까지 침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장 협착이나 누공, 농양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소화기내과 최형일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지므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여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2024년 6만 2천여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8% 늘었고, 2024년 크론병 환자는 2020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염증성 장질환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에 환경 변화가 더해져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가공식품 섭취 증가, 섬유질과 채소 섭취 감소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인다. 즉, 염증성 장질환은 유전·면역·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요인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혈액 및 분변 검사, 대장내시경 및 조직검사, 영상 검사(CT, MRI 등)를 통해 이뤄진다. 크론병은 소장에 병변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캡슐소장내시경이나 소장조영술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이런 검사로 염증의 위치와 범위, 심한 정도, 합병증 여부를 확인한 뒤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운다. 치료 목표는 염증을 조절하고, 재발을 최소화해 일상생활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다. 경증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항염증제(5-ASA)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중증도 이상의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소분자 약제 등을 병용한다. 크론병은 염증이 심한 경우 정맥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며, 협착이나 누공 같은 합병증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완전한 예방과 치료는 어렵지만 생활 습관 관리로 재발을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병과 재발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또한 가공식품, 고당분·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채소·과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 검사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장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증상 변화에 따라 치료를 조정하는 것이 장기적인 질환 관리의 핵심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최형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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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복통에 혈변·체중 감소까지…‘염증성 장질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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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질환 환자, 간경직도 높으면 합병증 위험 급증
- [현대건강신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 중 혈액검사 기반 섬유화 지표(FIB-4)는 낮지만 간경직도(LSM)가 높은 경우, 실제 간 섬유화가 더 심하고 향후 중증 간 합병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16개국 1만2950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약 30%에서 FIB-4와 간경직도 결과가 불일치했으며, 이 중 FIB-4는 낮고 간경직도는 높은 환자군의 간 합병증 위험은 약 4배, 두 지표 모두 높은 경우는 20배 이상 높았다. 연구진은 두 검사를 함께 해석하고, 불일치 시 정밀 검사와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검사 결과가 서로 다를 경우 FIB-4 수치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안심할 수는 없다”며 “간경직도가 높은 경우에는 실제 간 섬유화가 더 진행되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원 교수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위험도 평가에서는 FIB-4와 간경직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두 검사 결과가 불일치할 경우 보다 정밀한 검사와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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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질환 환자, 간경직도 높으면 합병증 위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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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당뇨 더 위험”...저체중 2형 당뇨병, 비만보다 사망률 최대 5배
- [현대건강신문] 2형 당뇨병은 신체가 정상혈당 유지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상태(인슐린 저항성)로 전체 당뇨병의 90%를 차지한다. 특히 당뇨병 발병 이전부터 시작되는 인슐린 저항성과 함께 비만이 주요 병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그동안 치료의 초점 또한 고혈당 관리와 함께 체중 감량에 맞춰져 왔다. 그런데 저체중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이 오히려 비만 당뇨병 환자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당뇨병 환자의 체중관리에 대한 새로운 임상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최훈지 교수,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2형 당뇨병 환자의 저체중과 사망률: 전국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 178만8996명을 2022년까지 추적·조사했다. 연구팀은 전체 조사대상을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중증 저체중, 과체중, 경도 비만, 중등도 비만, 고도 비만 그룹으로 나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저체중 그룹의 사망위험은 저체중이 아닌 그룹(정상~고도 비만)에 비해 최대 3.8배 높았다. 그룹별로는 △경도 저체중은 2배 △중등도 저체중은 2.7배 △중증 저체중은 3.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별 분석에서도 저체중 그룹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모두 1.9~5.1배 높았다. 연령별 저체중 관련 사망위험은 65세 미만이 6.2로 65세 이상 3.4보다 1.84배 높아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 저체중의 악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고, 현재 흡연자이며, 저소득층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고, 상대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더 낮았다. 연령, 성별, 소득수준, 생활습관, 공복 혈당, 당뇨병 유병기간 등 모든 변수를 조정한 결과에서도 저체중 그룹의 사망위험이 비만그룹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룹별 사망위험은 경도 비만(사망위험 1.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중증 저체중 환자의 사망위험은 5.2배에 달했다. 중등도 저체중 3.6배, 경도 저체중 2.7배로 모든 저체중 그룹이 고도 비만(1.5배)보다 사망위험이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저체중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위험이 중등도~고도 비만으로 분류되는 BMI 30kg/㎡ 이상 당뇨병 환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저체중이 당뇨병 환자의 생존에 치명적인 위험인자 중 하나로 확인됐다. 홍은경 교수는 “저체중 당뇨병 환자는 상대적인 영양 불량이나 근육 소실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환자의 생존율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혈당 관리를 위해 무리한 체중 감량보다는 전반적인 영양상태를 조화롭게 유지하고, 균형 잡힌 체성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는 저체중과 당뇨병 환자의 사망위험을 아시아인이라는 특정 인종집단에서 대규모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아시아인에서는 흔히 ‘마른 당뇨’로 불리는 BMI가 낮은 당뇨병 환자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에 대한 맞춤형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아시아인에서 2형 당뇨병 환자의 BMI 기준을 단순히 비만 예방 차원이 아닌 사망위험을 최소화하는 관점에서 재평가해야 할 필요성을 입증했다”며 “당뇨병 환자는 단지 체중을 낮추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적절한 영양상태와 근육량을 유지하도록 관리의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영양 불량 및 근육 감소증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다루는 세계적인 저널인 ‘악액질·근감소증·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피인용지수=9.1)’ 지난해 1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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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당뇨 더 위험”...저체중 2형 당뇨병, 비만보다 사망률 최대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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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고혈압 원인 사망률 25% 감소 위해 “조기 교육 절실“
- ▲ 전 세계 88개국 3,500명이 참여하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철호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혈압 교육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혈압학회 “세계고혈압학회서 서울 선언 발표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노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5% 줄이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혈압 측정을 생활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심혈관질환이고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88개국 3,500명이 참여하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철호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혈압 교육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간인 28일(수) 서울선언의 발표를 준비 중인 대회조직위는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25%를 줄이기 위해 국민, 정부, 학회, 기업들 모두 함께하자’는 국제적 선언을 서울에서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호 위원장은 “3,40대에서도 고혈압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고혈압이 노인에게 많다는 선입견이 있어 조기에 발견이 어렵다”며 “학교에서 혈압 검사를 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기본이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회 사무총장을 맡은 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내과 교수는 “고혈압 조절율이 50% 수준이며 저염식,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 적극적 조절로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더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한국에서 대회가 열려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학술대회에서도 고혈압의 빨리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다뤄질 예정이다. 대회 홍보를 맡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 내과 현민수 교수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동서양 고혈압 차이 ▲국제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고혈압 발생 대처 ▲IT 등을 이용한 고혈압 관리 등을 핵심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들 주제를 요약하면 혈압을 잘 조절해 심혈관계질환을 감소시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는 고혈압, 심혈관질환에 관련 의사들이 모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돼 ‘고혈압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2년마다 개최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88개국 3,500명이 참석하고 41개국 218명의 연자들이 강연을 하고 81개국에서 낸 1,745편의 강연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기관 중 보령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국내외 50개 업체와 기관에서 201개의 부스를 출품해 고혈압 관련 최신 약제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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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고혈압 원인 사망률 25% 감소 위해 “조기 교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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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이라도 뇌졸중 예방 위해 혈압·혈당 관리해야
- [현대건강신문] 중년여성에서 비만보다 대사증후군이 뇌졸중 유병률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최호천, 서영균(한림대성심병원)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40세 이상 성인 25,744명에 비만 및 대사증후군과 뇌졸중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 연구결과 40세 이상 여성은 체질량 지수에 의한 단순 비만보다 비만은 없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 40세 이상 여성 15,098명 중 단순비만(MHO metabolically healthy obesity)은 1,867명(12.4%) 이었고, 비만은 아니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MONW)은 2,623명 (17.4%) 이었다. 40세 이상 여성에서 MONW는 뇌졸중 유병률이 4.6%로 MHO의 1.4%보다 약 3.3배 많았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과 혈당, 혈액지질수치 이상으로 정의된다. 겉으로 보이는 비만보다 말라 보이지만 이런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더 위험할 수 있다. 조비룡 교수는 "체중과 체질량지수에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정상 체중이라 하더라도 평소 기본적인 검진으로 뇌졸중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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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이라도 뇌졸중 예방 위해 혈압·혈당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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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많이 마실수록 심장 약화, 부정맥도 유발
- [현대건강신문] 과도한 음주, 즉 폭음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질환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폭음에도 기준이 있나요? 술을 한 잔 만 마셔도 취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10병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술에는 개개인의 ‘주량’이 따르기 마련인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폭음의 기준이 있다. 남성의 경우 소주 7잔과 맥주 5잔(250mL/잔), 여성의 경우 소주 5잔과 맥주 4잔이라고 명시했다. 또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에서는 한국인의 체질을 반영해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을 1주일에 8잔 이하로 정하고,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과 여성은 이 양의 절반을 권고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겨우 이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음주량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소주 7~8잔은 가벼운 양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결코 적은 양은 아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소주 7잔을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두 배 가량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심장과 뇌에 치명적인 폭음 술은 뇌와 심장에 치명적인 병을 초래하기도 한다. 심장이 커지는 확장성 심근병증의 20~50%가 알코올성 심근병이며, 심장 수축력 감소와 심근비대 정도는 평생 알코올 섭취량과 상관관계를 보인다. 즉, 술을 많이 마실수록 심장 기능이 약화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 음주에 의해 일시적으로 부정맥이 발생기도 한다. 알코올은 심장박동과 혈압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을 주기도 하므로, 이미 협심증 등의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적은 양의 음주도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량이 하루 2잔을 초과하는 경우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며, 5잔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뇌혈관질환 위험이 4.5배까지 증가한다. 알코올은 뇌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주로 대뇌피질, 변연계, 간뇌, 소뇌 등이 알코올 및 그 대사물에 의한 손상을 많이 받는다. 이런 부위들이 손상을 받게 되면, 인지기능, 공간기억 장애, 시청각 반응 지연, 충동조절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폭음은 중성 지방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죽상경화라고도 부르는 동맥경화는 오래된 수도관이 녹이 슬고 이물질이 침착하여 지름이 좁아지게 되는 것처럼, 주로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 등 각종 노폐물이 쌓이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심장근육으로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협심증,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는 심근경색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음은 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폭음 이후 극심한 복부통증, 혹시? 술자리를 가진 이후 복부통증을 호소하시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처음에는 경미한 복통으로 시작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점점 복통이 심해질 경우 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과음이다. 또 만성 췌장염 환자가 음주 후 악화된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의 양상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췌장염 환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직장인 남성의 경우 40~50대가 되면 이미 축적된 술의 영향으로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병증 등 알코올성 간질환에 취약하다. 평소 주량에 자부심이 있는 경우라면 마시는 양은 물론 짧은 시간 폭음으로 인해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간세포를 손상시킨다. 더욱이 술을 자주마시면 간세포가 재생될 겨를이 없어 체내 영양 부족 상태로도 이어지게 된다. 계획적인 음주는 기본, 술도 안주도 적당히 적정 음주량을 지키기 위해서는 술자리 횟수를 미리 확인하고 어느 정도 마실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술자리가 두 번 있다면 한 자리에서 4잔 이하로 마시도록 계획한다거나, 갑자기 술자리가 잡혀서 8잔을 마시게 되었다면 남은 6일간 술자리를 가급적 피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술을 빨리 깨는 방법은 없다. 알코올은 화학반응을 거쳐서 제거되므로, 대개 일정한 속도로 제거된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실수록 그 여파가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인 남자의 알코올 제거율은 보통 시간 당 1잔으로, 새벽까지 음주를 하거나 10잔 이상 마실 경우 다음 날까지도 지장을 주게 된다. 알코올을 제거하는 화학반응에는 몇 가지 재료들이 필요한데, 이들은 술에 곁들이는 안주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안주를 많이 먹으면 비만 등의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술도 안주도 적당히가 중요하다. 음주한 다음날에는 아침 식사를 꼭 챙기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사우나는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가벼운 샤워를 권한다. 아울러 술을 깨기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이 손상되는 응급질환인 횡문근융해증이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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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많이 마실수록 심장 약화, 부정맥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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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당뇨완치방법 췌장이식 13례 성공
- ▲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췌장이식을 시행하고 있는 최병현 교수의 진료 모습. [현대건강신문]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5년 처음 췌장이식을 시행한 이후, 2016년 8월 기준 13례의 췌장이식을 모두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췌장이식을 시작할 때부터 단 한 건의 실패도 없이 모두 성공시킨 병원은 전국에서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이 유일하여 주목할 만하다. 13명의 환자들은 모두 인슐린을 평생 맞아야 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을 앓고 계셨던 분으로, 현재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인슐린을 투여 받지 않아도 혈당이 정상범위에서 조절되어 불치병이라고 알려져 있던 당뇨가 완치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 췌장이식의 종류도 다양하게 진행되어, 당뇨로 인해 신장이 망가졌던 분들에게 뇌사자의 신·췌장을 동시 이식하는 수술 뿐 아니라, 뇌사자에게서는 췌장을, 생체 기증자에게서는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도 시행하였고, 세계최초로 간이식 이후 발생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도 췌장이식으로 완치하였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췌장이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었던 비결은 300례 이상의 간이식을 시행하면서 쌓였던 노하우를 그대로 췌장이식에 적용하고, 또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함으로써 췌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빈도를 최소화 한 점"이라며 "기존수술방법처럼 수혜자의 소장이나 방광에 이식할 십이지장과 췌장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수혜자의 십이지장에 문합하여 좀 더 생리적이면서 내시경을 통해 거부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췌장이식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인 혈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정맥 연결방법을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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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당뇨완치방법 췌장이식 13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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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로 인한 족부 합병증, 당뇨인 삶에 치명적 영향
- [현대건강신문]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에서 말초혈관질환, 발 궤양과 같은 족부 합병증이 동반되며, 환자 상태 악화와 의료비용 증가를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흔히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과 같은 족부 합병증은 당뇨병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합병증으로 당뇨를 10년 이상 앓으면 발병 위험이 급격히 올라가는 질환이다. 또한, 당뇨 환자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뿐더러 의료비용 또한 크게 증가시켜 당뇨 환자의 삶의 질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희의료원 주관 보건복지부 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 KNDP(센터장 우정택 교수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인하대병원, 단국대 제일병원 등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 7곳에서 모집한 2형 당뇨병 환자 4,405명을 약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 1명을 1년간 관찰한 내용을 1인년으로 계산해 이들의 족부 합병증 발생비율과 그에 따른 의료비 지출, 병원 방문횟수, 재원 기간 그리고 당뇨병의 임상 상태 변화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1,000인년에 약 43.02건의 족부합병증이 발생했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50세 이전이 3.72건, 50대 39.33건, 60대 46.18건, 70세 이상은 55.07건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족부 합병증 발생률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합병증 발생군은 비발생군에 비해 의료비 지출도 인년당 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2.5배가량 증가했고, 병원 방문횟수와 재원기간에서도 유의하게 높은 결과가 나왔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1형 당뇨병과 달리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2형 당뇨병 환자에 해당된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은 족부 합병증이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임상 경과와 예후를 악화시키는 전통적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우리나라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그동안 많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대, 최장 기간 관찰한 전향적 추적조사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와 연계 분석한 자료를 활용했다.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족부 합병증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의료비 지출 증가에 따른 국가 의료보험제도의 안정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한 중요한 연구결과”라며 “향후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의 실증적 근거에 대한 연구를 지속,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Diabetes and Its Complications 2016년 6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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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로 인한 족부 합병증, 당뇨인 삶에 치명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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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 지방 분해로 뱃살 빼며 체형 개선
- [현대건강신문]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되면서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최근 냉각지방분해술을 통해 몸에 칼을 대지 않고도 간편하게 불필요한 지방을 없애는 시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냉각지방분해술은 냉각 기술을 활용해 수술 없이 지방 세포만을 자연스럽게 소멸시키는 시술로, 시술대 위에 1시간 정도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체형을 개선할 수 있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냉각지방분해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기기의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오른쪽 사진)․ 박귀영 교수팀과 좋은날피부과 정세영 원장이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4D 핸드피스(handpiece) 및 튜메슨트법(tumescent)을 이용한 냉동지방분해술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4D 핸드피스를 이용한 냉동지방분해술’을 실시한 결과, 기존 냉동지방분해 기기와 비교하였을 때 360도의 방향으로 냉각에너지를 가할 수 있어 지방 분해 범위가 더 넓고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주로 지방흡입수술 전 국소마취제 및 지혈제를 혼합 주입해 통증 및 출혈, 붓기를 방지하는데 활용되어 온 튜메슨트법(tumescent)이 비수술적 방법인 냉각지방분해술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4D 핸드피스를 이용한 냉각지방분해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밝힐 수 있었으며, 비수술적 방법인 냉각지방분해술에서도 튜메슨트법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향후 늘어가는 비수술적 지방 분해 시술의 수요에 맞추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저널인 ‘Skin Research and 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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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 지방 분해로 뱃살 빼며 체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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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호흡기뿐만 아니라 당뇨발 악화시켜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당뇨발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보고됐다. 당뇨발은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고 잘 관리하지 않는 경우에 나타나는 합병증이다.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 및 신경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나 신경의 말단부위인 발을 비롯해 신장, 눈 등에 합병증이 먼저 나타난다. 당뇨발 환자들은 염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염증이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 발을 절단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중증당뇨발센터 이영구 교수팀은 당뇨병성 창상을 가진 당뇨 쥐를 미세먼지에 노출시킨 결과, 당뇨를 앓지 않는 정상 쥐에 비해 창상 회복이 늦어짐을 밝혀내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진은 디젤분진 등의 미세먼지가 호흡기 내로 들어가면 전신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이러한 염증반응은 당뇨병성 창상의 회복을 지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영구 교수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당뇨로 처음 진단되어 2015년 상반기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전체 환자의 2.9%였으나, 2016년 상반기에는 6.5%로 두 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의 약 35%가 당뇨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뇨발 환자 수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으며, 당뇨환자 증가 원인 중 하나로 미세먼지에 의한 환경 악화를 꼽았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창상 관련 논문지(Wounds)에 게재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과 피해가 점차 늘고 있다.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과 미세먼지로 인한 당뇨병성 창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적절한 치료법의 개발이 국가적인 관심사로 대두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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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호흡기뿐만 아니라 당뇨발 악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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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며 혈압관리하니 흡연·음주량도 줄어
- ▲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팀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혈압관리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시행, 임상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주영 교수팀-미국 연구소와 고혈압 환자 6개월 추적 연구 [현대건강신문] 모바일 헬스케어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면서 피드백 및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당뇨나 고혈압처럼 질환 특성상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분야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로 고혈압에서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질병치료가 기존 진료 방식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지 무작위 배정 대조군 연구(엄격한 과정을 거치는 임상시험 연구)를 통하여 명확하게 입증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팀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혈압관리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시행, 임상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무작위 배정 대조군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의 효과'를 밝혀내기 위해 진행한 비교 임상 시험의 2차 분석 연구이다. 기존 연구가 단순히 만성질환환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해 비교한 임상시험이었다면 이번 연구는 자기관리정도(PAM 개인이 건강관리를 위한 지식, 기술, 자신감 등을 얼마나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측정 도구)를 측정하여 건강관리 효과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본래의 연구는 고혈압, 당뇨 혹은 부정맥이 있는 만성질환자를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6개월간 스마트폰을 이용해 건강관리를 시행하고 이것이 만성질환자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지 또는 만성질환에 대한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임상적 결과가 호전되는지를 연구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6개월간의 연구 결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건강관리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와 스크립스 연구진은 2차 분석 연구를 위해 고혈압 환자 총 95명을 대상으로 자기 관리 정도와 건강습관, 약물 복용에 대한 순응도 및 혈압 조절률을 평가했다. 연구기간동안 52명은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가 주도적으로 혈압을 관리했고, 나머지 43명은 기존 방식대로 진료를 통한 혈압 관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의 자기관리정도(PAM)가 높을수록 혈압, 흡연량, 음주량이 더 효과적으로 조절됐으며, 이러한 결과는 유일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한 그룹에서만 관찰됐다. 더불어 연구팀이 다중 회귀 분석을 통해 자기관리정도와 혈압, 흡연량, 음주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요소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중 회귀 분석은 자기관리정도라는 독립변수가 음주량, 흡연량, 혈압 조절률이라는 결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여도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두 요소간 관련 정도를 –1에서 1사이의 값으로 산출하여 분석한다. 일반적으로 그 크기가 클수록 기여도의 크기가 높다고 여겨지는데, 연구 결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그룹의 다중 회귀 분석에서 자기관리정도(PAM)가 1점 상승할 경우 흡연량(하루 담배 개피수 기준)의 회귀계수는 –0.63, 음주량(알코올 12g, 잔으로 표시)은 –0.22, 수축기 혈압(mmHg) –0.27, 이완기 혈압 –0.34로 나타나며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스마트폰을 사용한 건강관리의 효과는 직접적이기보다는 자기 관리정도가 높아질 때 그 효과를 증대시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 환자들에서 그동안 밝혀내지 못했던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는 환자가 주도적으로 자기 관리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효과가 나타나므로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에는 환자의 의지를 고취시켜 자기관리정도(PAM)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해외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되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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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며 혈압관리하니 흡연·음주량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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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포토] 건강도시락 먹으며 살 빼요
- ▲ 건국대병원이 건강증진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급식과 그룹 활동을 통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현대건강신문] 건국대병원이 건강증진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급식과 그룹 활동을 통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건국대병원 영양팀은 참여를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다이어트 패턴에 따른 저열량 건강 도시락을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아침과 저녁 등 하루 식사와 운동량을 어플리케이션에 기록하게 했다. DASH 다이어트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고혈압 환자를 위해 만든 식사요법으로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하는 식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매주 개별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전달 체성분도 측정했다. 평소 식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주기적으로 영양정보도 전달했다. 서로를 지지하고 독려할 수 있도록 참가자간의 경험과 식단을 공유하는 공동체 모임도 만들어 운영했다. 기간은 총 12주로 4월 11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220명이 참여했다. 영양팀 유정아 팀장은 "체중조절은 식사요법 뿐 아니라 운동과 행동 수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공동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 지지가 체중 조절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영양팀은 7월 31일까지 효과 분석을 마치고 체중목표 달성 왕 직원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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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포토] 건강도시락 먹으며 살 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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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지속적 혈압 측정, 심혈관질환 예후 측정에 효과적
- ▲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이 고혈압 환자의 표적기관 손상과 예후를 측정하는데 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이 고혈압 환자의 표적기관 손상과 예후를 측정하는데 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고혈압학회는 17일 일본 고혈압 학계의 권위자인 도호쿠대학 이마이 유타카 교수를 초청해 ‘가정혈압측정의 임상적 가치 및 이점’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후원하는 이번 좌담회에서 이마이 교수는 지속적인 가정혈압측정이 고혈압 진단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마이 교수는 가정혈압의 장점을 진료실 혈압, 24시간 활동혈압과 비교해 설명했다. 가정혈압은 진료실혈압 및 활동혈압보다 재현성 높은 결과를 제공하며, 고혈압 환자의 표적기관 손상과 예후를 측정하는 데 적합하다. 또한 혈압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혈압 조절 의지와 의사의 적극적인 치료에 동기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의사-환자간 상호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을 증진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마이 교수는 “연구 결과, 혈압 변동성이 큰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기적인 가정혈압 측정 데이터는 혈압 변동성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아침혈압-저녁혈압을 비교하면 항고혈압제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치료 목표를 조율하는 데 유용하다.”며 “가정혈압 측정으로 고혈압 진단에 유용한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마이 교수는 또 가정혈압 측정의 유용성을 입증한 오하사마 연구를 소개했다. 일본 오하사마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 가정혈압 측정을 시행한 환자군은 혈압이 높아질수록 뇌졸중 발생 상대 위험도가 증가했으나, 진료실 혈압 측정 환자군에서는 명확한 증가관계가 나타나지 않아 뇌졸중을 예측하는 데 있어 가정혈압 측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연구의 10년 추적 관찰 결과에 의하면, 정상인에 비해 가면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상대위험도는 2.13배, 백의고혈압 환자는 1.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이 교수는 “가면·백의고혈압 환자의 진료실 혈압은 실제 혈압보다 높거나 낮게 측정되는데, 이는 가정 혈압 측정 데이터가 없다면 판단하기 어렵다”며 적극적인 가정 혈압 측정을 권유했다. 일본에서는 가정혈압을 진료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일본 고혈압학회의 2014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진료실 혈압과 가정혈압 사이에 차이가 있을 경우 가정혈압을 기반으로 한 진단을 우선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진료실 혈압 140/90mmHg 이상인 환자의 가정혈압이 135/85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그 미만일 경우 백의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진료실 혈압이 140/90mmHg 미만이고, 가정혈압이 135/85mmHg이상일 때는 가면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국내 진료지침에는 가정혈압 측정 방법은 명시되어 있으나, 이를 진료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 중에 있다. 이번 좌담회에 참석한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 김철호 교수는 “많은 의사들이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를 진료 시 적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느껴, 학회에서도 구체적인 가정혈압 측정 방법 및 진료 가이드라인 개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의사들은 수은 혈압계가 가장 정확하며, 그 뒤로 아네로이드 혈압계, 전자식 혈압계 순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측정 결과 가정혈압 측정에 주로 사용되는 전자혈압계가 가장 정확하며 그 뒤로 수은 혈압계, 아네로이드 혈압계 순으로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참석한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는 “가정혈압 측정은 고혈압 진단 치료 및 예후 결정에 있어서 진료실혈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장 보편적인 혈압 측정 방법이 되어야 한다.” 라고 밝히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정확한 가정혈압 측정 방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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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지속적 혈압 측정, 심혈관질환 예후 측정에 효과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