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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초음파 “매년 검사 불필요”...고혈압 진료 과잉진료 경고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경동맥 초음파가 남용되고 있다. 매년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뇌졸중 예방이나 혈관 건강 평가를 위해 널리 시행되는 비침습적 검사로, CT나 MRI보다 간단하고 빠르며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한고혈압학회 교육이사인 최성훈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10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암연구소에서 열린 ‘현명한 선택 캠페인 심포지엄’에서 경동맥 초음파 검사에 대한 과잉 사용을 강하게 지적했다. 최 교수는 “‘무증상 환자에게 매년 경동맥 초음파를 시행하는 관행’은 의학적 이득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단기간에 큰 변화가 생기기 어려운 검사 특성상 반복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를 많이 한다고 치료 결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고 과잉 진료를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검진 기관을 중심으로 “위험요인이 없는 일반인에게까지 경동맥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권하는 행태”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증상이 없고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이 검사가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데 기여하는 정도는 제한적이며, 매년 검사를 해도 치료 전략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한국 고혈압 진료의 구조적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첫째로 고혈압 약제 처방이 내과뿐 아니라 여러 진료과에서 이뤄지면서 진료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현실이 지적됐다. 둘째로 고혈압 환자에게 필수적인 기본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문제도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에게 필요한 기본검사를 매년 시행하는 의사는 30~40%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약만 처방하고 동반질환이나 장기손상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진료실 혈압만으로 약제를 조절하는 관행도 문제로 꼽혔다. 진료실 혈압은 자세·긴장도·커프 위치 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쉬워 실제 혈압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른바 ‘흰 가운 효과(white coat effect)’로 인해 불필요한 약 증량이 이뤄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고혈압 분야 권고도 다시 소개됐다. 권고안은 △노쇠하거나 동반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에서 과도한 혈압 강하 치료를 피할 것 △생활습관 개선(영양·운동)에 대한 충분한 상담 제공 △가정혈압·활동혈압을 적극 활용하고 진료실 혈압 하나로 판단하지 말 것 △혈압 상승 시 무조건 약을 증량하기보다 원인을 우선 확인할 것 △혈액·소변·심전도 등 기본검사를 매년 시행하지 않은 채 약만 반복 처방하는 행위를 피할 것 등을 담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검사 체계를 기본검사–권장검사–확대검사로 구분해 제시했다. 기본검사는 심전도, 혈액·소변 검사이며, 권장·확대검사는 필요 시 시행하는 심장초음파·동맥초음파(IMT) 등이다. 필요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비대나 신기능 저하 등 고혈압성 장기손상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30~70%에 달하는 잠재적 위험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혈압 활용 시 심혈관 예측력 더 높아” 전문가들은 가정혈압(Home BP)의 활용이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에 있어 진료실 혈압보다 우수하다는 근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정혈압 기반 치료는 심혈관 사건을 약 20% 낮춘다는 연구도 소개됐다. 그러나 최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정혈압이 진료 데이터로 적극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급격한 혈압 상승 시 약물 증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도 제시됐다. 여기에는 △잘못된 혈압 측정 △약물 순응도 저하 △최근 음주·염분 섭취 증가 △진통제·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 등 혈압 상승 약물 복용 △한약·건강보조식품 섭취(흑염소즙 등) △동반질환 악화 여부 등이 포함된다. 생활습관 개선 교육, 치료 지속성 높여 최 교수는 고혈압 관리에서 생활습관 개선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염분 조절 △체중 관리 △운동 △식습관 개선은 치료의 핵심 요소이며,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약물 감량까지 가능했던 사례도 소개했다. 최 교수는 “환자들이 스스로 생활습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치료 지속성을 높인다”며 “과잉 검사·과잉 처방을 줄이고 필요한 검사와 상담에 집중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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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초음파 “매년 검사 불필요”...고혈압 진료 과잉진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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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보다 조금 높아도 위험”...‘상승 혈압’ 단계부터 치매 위험 뚜렷하게 증가
- 정상 혈압 범위보다 살짝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도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이번 연구는 2024년 유럽심장학회(ESC)가 고혈압의 기준을 강화하며 새롭게 도입한 ‘상승 혈압’ 구간의 임상적 위험성을 대규모 인구 집단을 통해 입증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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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보다 조금 높아도 위험”...‘상승 혈압’ 단계부터 치매 위험 뚜렷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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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비만 치료에 GLP-1 약물 사용 가이드라인 발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이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임을 공식화하고,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치료법 사용에 대한 첫 번째 지침을 발표했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만이라는 건강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만성 재발성 질환인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GLP-1 치료법 사용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WHO는 “비만은 모든 국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370만 명이 비만으로 사망했다”며 “결정적인 조치가 없다면, 2030년까지 비만 인구는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번 진료 가이드라인의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 2025년 9월, WHO는 고위험군의 제2형 당뇨병 관리를 위한 필수 의약품 목록에 GLP-1 치료제를 추가했다. WHO는 이번 새로운 지침을 통해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 활동, 그리고 의료 전문가의 지원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의 일환으로, 비만 환자들이 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조건부 권고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박사는 “비만은 WHO가 전 세계 국가와 국민들이 효과적이고 공평하게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 주요 세계적 보건 문제”라며 “새로운 지침은 비만이 포괄적이고 평생 관리가 가능한 만성 질환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만으로는 이 세계적 보건 위기를 해결할 수 없지만, GLP-1 치료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비만을 극복하고 관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만은 복잡하고 만성적인 질환이며,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그리고 일부 유형의 암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의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감염성 질환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는 게 WHO의 설명이다. WHO는 “비만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연간 3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지침은 비만 관리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인해 급증하는 의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WHO 지침에는 두 가지 조건이 붙어 있다. 장기적인 효능 및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것과, GLP-1 치료제가 성인 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인 최초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약물만으로는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WHO의 설명이다. WHO는 “GLP-1 요법은 임산부를 제외한 성인의 장기적인 비만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요법이 비만 치료 및 대사 개선 및 기타 결과 개선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지만, 장기적인 효능 및 안전성, 유지 및 중단, 현재 비용, 의료 시스템 준비 부족, 그리고 잠재적 형평성 문제 등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여 권고는 조건부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GLP-1 치료제가 성인 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인 최초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WHO 지침은 약물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또, 비만은 개인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다부문적 대응이 필요한 사회적 과제이기도 하다. 비만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의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새로운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WHO는 △건강을 증진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인구 수준 정책을 통해 보다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것과 △표적 스크리닝과 체계적인 조기 개입을 통해 비만 및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개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평생 동안 인간 중심적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할 것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WHO는 “이 지침은 GLP-1 치료제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이러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의료 시스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신중한 정책 없이는 이러한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기존의 건강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 세계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조, 가격 책정, 그리고 시스템 준비에 대한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 다만 WHO는 “생산이 급속히 확대되더라도 2030년까지 GLP-1 치료제는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의 10% 미만에게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이드라인은 글로벌 커뮤니티에 공동 조달, 가격 책정, 자발적 라이선싱 등 접근성 확대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비만에 대한 GLP-1 요법과 관련해 성인의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정의했다. WHO는 “GLP-1 치료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는 위조 및 불량 제품의 확산을 가속화해 환자의 안전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품질 보장을 위해서는 자격을 갖춘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 의한 규제된 유통 및 처방, 강력한 감독, 환자 교육, 그리고 공중 보건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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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비만 치료에 GLP-1 약물 사용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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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떨어지는 겨울철, 심근경색 위험 높아...“가슴 통증 지속되면 즉시 119”
- [현대건강신문]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겨울철에는 심장혈관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심근경색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슴 통증과 숨찬 증상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를 통해 즉시 응급실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막힌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기능 회복이 어려워져 ‘시간이 예후와 직결되는’ 응급질환으로 꼽힌다.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20~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팔·목·턱·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정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응급실에서 심전도·혈액 검사로 심근경색이 진단되면 막힌 혈관을 풍선과 스텐트로 뚫어주는 관상동맥 중재술이 시행된다. 심장성 쇼크나 심정지 상태로 내원한 경우에는 에크모(ECMO, 체외막형산소화요법) 등 기계 순환 보조 장치를 이용해 심장과 폐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며 치료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방법은 무엇일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 적정 체중 관리로 심혈관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또한 짜거나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과일·생선 위주의 식단이 권장된다.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고위험군은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정 교수는 “주 3~5회 정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되지만, 겨울철 새벽이나 한파·폭설 시 갑작스러운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가족력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위험요인 검진과 생활습관 점검을 통해 심근경색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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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떨어지는 겨울철, 심근경색 위험 높아...“가슴 통증 지속되면 즉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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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남성 절반이 고요산혈증”...KMI, 200만 명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 [현대건강신문] 통풍의 직접적 원인인 ‘고요산혈증’이 최근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기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전국 8개 검진센터 수검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KMI 건강 빅데이터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KMI 전국 8개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 200만 7,318명의 통풍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고요산혈증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정상 수치를 넘는 상태로, 방치하면 극심한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전체 수검자의 평균 혈중 요산 농도는 2021년 5.72mg/dL에서 2024년 5.81mg/dL로, 고요산혈증의 평균 유병률은 같은 기간 23.9%에서 26.7%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43.8%, 30대 남성은 45.7%로 절반에 가까운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해 젊은 연령층에서 고요산혈증 유병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연도별 20대 남성의 유병률은 △2021년 40.1% △2022년 41% △2023년 42.3% △2024년 43.8%로 나타났고, 30대 남성은 △2021년 40.8% △2022년 40.7% △2023년 43.4% △2024년 45.7%로 나타났다.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40대는 38.6%, 50대는 27.3%, 60대는 20.4%로 낮아졌다. 다만 40대 남성은 2021년 대비 2024년 유병률이 5.8%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여성은 전체 유병률이 11.1%로 남성보다 낮았으나, 50대 여성은 3년 사이 9.8%에서 12.9%로 3.1% 상승해 여성 연령대 중 증가폭 1위를 나타냈다. 이는 폐경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요산 배설 능력이 저하되는 특성과 관련이 있다. 여성의 연령대별 유병률은 △20대 14.5% △30대 12.8% △40대 10.2% △50대 12.9% △60대 13.3%로 나타났다. 음주 빈도와 고요산혈증의 상관성도 뚜렷했다. 비음주군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16.8%인데 반해, 주 5회 이상 음주군은 32.3%로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주종별로는 △맥주 30.9%(최고 위험) △막걸리 28.8% △소주 22.5% △양주 18.7% △와인 17.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맥주와 막걸리에 요산 생성 물질인 퓨린 함량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퓨린 함량이 낮은 다른 주류도 알코올 자체가 요산의 신장 배출을 억제하여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흡연자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33.8%로 비흡연자(20.0%) 대비 13.8% 높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33.8%)이 운동하는 그룹(20.0%) 대비 크게 높았다. 고요산혈증과 동반 질환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체질량지수(BMI) 35㎏/㎡ 이상 3단계 비만군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56.0%로 정상 체중군(12.1%)보다 4.6배 높았다. 고혈압 환자군은 38.6%로 정상 혈압군(17.8%)의 약 2배, 대사증후군 환자군은 41.8%로 정상군보다 20.8% 높게 나타났다. KMI연구원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내과 전문의)은 "고요산혈증은 통풍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의 전조 신호"라며 특히 "젊은 남성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 음주 문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산 농도가 상승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방세동의 위험요인이 되고, 대사증후군, 2형 당뇨병,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KMI 방문 수검자의 검진데이터를 수집하여 익명화한 후 분석한 결과이며 자세한 내용은 KMI한국의학연구소 홈페이지(연구활동-뉴스레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I 검진 빅데이터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구 목적의 적합성을 검토한 후 제공된다. 이번 자료의 내용은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 8개 검진센터 건강검진 수검자 빅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하며, 전체 국민의 건강통계와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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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남성 절반이 고요산혈증”...KMI, 200만 명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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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젊은 당뇨병 환자 급증...심각성 인식 못해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매년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가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2024 사망원인통계)에 해당하는 만성질환이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망막병증, 신경병증,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환자 개인과 사회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바, 평소 생활 속 건강생활 습관 실천을 통한 예방·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의원(강서) 한은진 진료과장은 “당뇨병은 조기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족력이나 비만,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1년에 한 번은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라며 “ 특히 젊은 나이에 당뇨병을 진단받을 경우 그만큼 노출 기간이 길어져 합병증 위험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의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2023년보다 남녀 모두 증가하여 남자 13.3%(↑1.3%p), 여자 7.8%(↑0.9%p)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비교시 남자의 경우 60대(35.5%), 여자는 70대 이상(28.5%)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2022~2024년 분석 결과 당뇨병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치료자 기준)은 2019~2021년 대비 남녀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30대 젊은 연령층(19세~29세, 30~39세)의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모두 다른 연령층보다 매우 낮게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당뇨병 증가의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등으로 인한 비만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30대의 당뇨병 유병률 증가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실제 20~30대의 경우 10년 전에 비해 비만 유병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202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4년 19~29세 비만율은 23.9%였으나 2023년에는 33.6%로 상승했다. 30~39세의 경우도 31.8/%에서 39.8%로 상승하며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젊은 층 당뇨의 더욱 큰 문제는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심각성을 가볍게 여겨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건강검진 수검률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실제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내원자 557만 2,548명 중 20대와 30대는 약 18.7%에 해당해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갈증, 피로감, 다뇨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망가졌음을 의미하며,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고혈당 상태는 전신의 혈관을 손상시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 미세혈관 합병증은 물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대혈관 질환 위험까지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에 한은진 진료과장은 "젊을 때부터 비만,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위험 요인을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에 더 빨리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발병 시기가 빨라질수록 환자가 평생 관리해야 하는 기간 자체가 늘어나고 이미 시작된 혈관 손상으로 인해 합병증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된다. 따라서 젊은 시기부터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당 체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능동적인 자가 관리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실천은 건강검진을 통한 혈액검사와 정기적인 혈당 측정이다.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도 많이 보급되고 있어 어떤 음식, 어떤 활동에 혈당이 올라가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규칙적인 혈당 측정을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식단 및 운동량을 조절하며 혈당을 관리하는 능동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세계 당뇨병의 날에 맞춰 생활 속 당뇨병 예방·관리 및 자가관리 제고를 위해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과 수칙별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포스터, 리플릿, 카드뉴스 및 쇼츠영상으로 각각 제작·배포한다. 또한 당뇨병 인지율 제고를 위해 예방관리수칙인 ‘당당수칙-당뇨병’을 다양한 연령층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질병청 누리집, 국가건강정보포털 외 지자체 및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와 대한당뇨병학회 누리집에 게시하는 한편 20~30대를 겨냥하여 질병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안내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청이 배포한 홍보물을 통해 당뇨병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의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당뇨병은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및 알코올 제한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 전략”이라고 전하며, “평상시에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생활화하는 등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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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젊은 당뇨병 환자 급증...심각성 인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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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줄이려 진통제만 맞는다구요?
- ▲ 어깨 힘줄이 파열 환자는 주로 5,60대가 많았지만 30대부터 80대까지 폭넓게 발생하고 가사 노동이 많지만 어깨 운동을 하지 않는 가정주부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견주관절학회 "당뇨병 환자 5배 이상 위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힘줄 파열로 어깨 통증이 발생한 뒤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며 통증 관리만 하다 악화돼 수술까지 하는 경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견주(어깨 팔꿈치)관절학회는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 진단받았지만 방치하거나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110명을 조사한 결과 진통제를 맞는 비율이 82%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 이들이 시행한 보존적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67% △88%가 물리치료 등이었다. 일부는 한약을 먹거나 침 뜸을 맞는 한의학적 치료를 하기도 했다. 이들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20개월 이후 증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검사를 시행한 결과 힘줄 파열 크기가 초기 10mm에서 17mm로 7mm가 늘었다. 특히 스테로이드 주사를 3회 이상 받은 환자들은 어깨 힘줄 파열 크기의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 힘줄이 파열 환자는 주로 5,60대가 많았지만 30대부터 80대까지 폭넓게 발생하고 가사 노동이 많지만 어깨 운동을 하지 않는 가정주부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 견주관절학회 변기용 회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 통증이나 야간 통증을 초래해 일상 생활의 어려움 뿐 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가 넘쳐 환자들에게 부적절한 시술을 하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 조사를 진행한 견주관절학회 이용범 위원은 "민간요법을 받은 뒤 상태가 심각해져 내원한 환자들이 있었다"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힘줄 파열 위험이 5배 높고 갑상선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국 110명 중 108명은 어깨 힘줄 봉합 수술을 받았고 2명은 봉합술이 불가능해 인공관절 치완술을 받았다. 견주관절학회 유연식 홍보위원장(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어깨 힘줄 파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크기가 증가해 특히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여러 번 맞은 경우 그 파열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고 밝혔다. 견주관절학회 변기용 회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 통증이나 야간 통증을 초래해 일상 생활의 어려움 뿐 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가 넘쳐 환자들에게 부적절한 시술을 하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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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심혈관 질환...꽃샘바람에 심장 '쿵'
- ▲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포함하여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사진은 심장 건강 캠페인 모습. 70대 이상 일교차 큰 봄철 무리한 운동 삼가해야 [현대건강신문]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10만 km이다. 지구 두 바퀴 반을 돌만큼의 긴 길이인 만큼, 건강관리에 있어 혈관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 이화의료원은 ‘여성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사혈통, 즉 ‘혈관이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하다’는 말처럼 건강의 기본이 되는 혈관에 대해 짚어보고, 혈관 건강 이상의 대표적인 질환인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4가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포함하여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고혈압을 비롯해 필요 이상의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고지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심장 마비까지 총칭한다. 심혈관 질환은 남성들의 질환? 70대 이후는 여성 환자가 더 많아 흔히 심혈관 질환은 흡연과 육류를 즐기는 남성들의 질환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주된 사망원인으로 가장 흔한 종양인 유방암보다도 더 많은 여성이 심장병으로 사망에 이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전체 환자는 남성이 95만 2천 명으로 42만 1천 명인 여성 환자보다 월등히 많으나,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를 기점으로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를 추월했다. 문제는 이러한 심혈관 질환은 사망률 또한 높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기준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 중 1위가 암, 2위가 심장 질환, 3위가 뇌혈관 질환이었으며 여성 또한 암을 제외하면 심장 질환이 사망 원인 1위였다. 특히 심장 질환은 10년 전에 비해 사망 원인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중년 여성에게 심혈관 질환이 위협적인 이유는 폐경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분비 저하가 크게 작용한다.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여성호르몬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수치의 균형을 맞춰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혈압이 올라가고 혈중 지질이 쌓이는 등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심장의 근육세포가 노화되며 탄력을 잃게 되는 것도 중년 이후 여성들의 심혈관 질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찬바람 부는 겨울뿐 아니라 일교차 심한 봄에도 심혈관 질환 환자 발생 비율 증가 찬바람 부는 겨울뿐 아니라 요즘과 같은 봄철 또한 큰 일교차로 인해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병 환자 발생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 변화가 심한 봄철에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혈관 수축이 쉽게 유발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겨우내 활동량이 줄었다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며 심장에 무리가 생기는 것도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월별 심혈관 질환 환자 수 자료를 계절별로 분류한 결과, 겨울철에 비해 3~5월에 해당하는 봄철에 심혈관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혈관 질환자는 봄철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따뜻한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장 편욱범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이 평균 10년 정도 늦게 발병하고, 동반질환도 많아 진단 시기를 놓치고 증상이 심각해진 뒤에야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질병 발생 시 예후가 남성에 비해 나쁘다”고 밝혔다. 편 교수는 “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심혈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데 평소 혈관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적정체중 유지, 꾸준한 운동, 채소와 생선 중심의 저염식 등 생활수칙을 유지하며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 조언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4가지 생활 수칙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생선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5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일주일에 생선을 2회 이상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류 및 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기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정체중을 유지하고(체질량지수 기준 25㎏/㎡ 미만)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를 85cm미만, 남성은 90cm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하기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4일 이상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운동하는 것으로 혈압과 혈당을 낮출 수 있다. 시간을 나누어 수회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기 심장건강을 해치는 고혈압,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는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가족력 등 다른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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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심혈관 질환...꽃샘바람에 심장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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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위험성 영상으로 보여준다
- ▲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는 65세 이상 인구의 주요 입원 및 사망 원인인 심부전을 알리기 위해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는 65세 이상 인구의 주요 입원 및 사망 원인인 심부전을 알리기 위해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동영상은 심부전연구회가 심부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펌핑하트 캠페인(Pumping Heart Campaign)'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심부전 환자와 전문의 인터뷰로 구성된 5분 분량의 영상과 화면과 자막으로만 구성된 1분 분량의 영상 등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용도에 따라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은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전신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심부전과 반복적인 입원과 응급실 방문으로 인한 높은 의료비 부담, 일부 암보다 낮은 생존율 등 국내 증가하고 있는 심부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 12년간 심부전으로 투병해 오다 최근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50대 환자의 인터뷰를 통해 심부전의 증상, 정서적 불안감, 일상 생활에서의 고충 등 심부전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교육 동영상의 내레이션에는 방송인 문지애가 참여해 심부전의 심각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문지애는 심부전이 노년기 삶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질환 및 위중성에 대한 인지도가 미흡해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해 이번 내레이션 작업에 선뜻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 총무위원장 정욱진 교수(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부전은 65세 이상 인구의 주요한 입원 및 사망 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국민 인지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차원의 대비를 촉구하기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확산이 용이한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된 교육 동영상은 전국 병의원 및 보건소를 통해 배포되어 상영된다. 1분 바이럴 동영상은 중∙장년층이 소속된 온라인 커뮤니티 및 심부전연구회 홈페이지(khfs.or.kr) 등 온라인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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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안압인데도 녹내장?..."노인 안저 검사 필수화 시급"
- ▲ 안전 촬영으로 나타난 녹내장.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고령자를 중심으로 안저 촬영을 국민건강보험 필수 건강검진 항목에 넣어야 한다는 안과 전문의의 주장이 나왔다. (사진제공=김안과병원) 박기호 회장 "한중일 모두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 많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보통 안압이 높을수록 녹내장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의 경우 정상 안압임에도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고령자를 중심으로 안저 촬영을 국민건강보험 필수 건강검진 항목에 넣어야 한다는 안과 전문의의 주장도 나왔다. 안저는 안구의 안쪽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의 조직을 말하는 것으로 이곳을 카메라가 장착된 안저경을 이용해 촬영을 하면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녹내장학회(녹내장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에 충남 남일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과 질환을 조사한 결과 녹내장 유병률이 4.5%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녹내장학회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원발 개방각 녹내장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녹내장 유병률이 4.7%인 것을 확인했다. 녹내장학회 박기호 회장(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남일 조사의 경우 전국의 녹내장 유병률을 나타낸다고 말하기 힘들었는데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전국적인 녹내장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 녹내장 유병률이 4.7%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녹내장이 결코 희귀한 질병이 아니고 '국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 개방각 녹내장 환자 중 95%가 정상안압인 것으로 드러난 점을 주목한 박 회장은 "일본과 중국이 (개방각 녹내장 환자 중 정상 안압인 경우가) 92%인데 우리나라는 95%로 나왔다"며 "정상 안압인 경우에도 녹내장 유병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한 자료"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고령자들만이라도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에 필수 항목으로 넣을 필요가 있다"며 "40세가 넘으면 안과에서 녹내장 등 안과질환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내장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최근 인구 고령화와 검진 기술의 발전으로 국내 녹내장 환자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 녹내장 환자 수는 2011년 52만여명에서 2015년 76만여 명으로 4년새 24만명의 환자가 늘었다. 특히 녹내장이 발생하면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박 회장은 "녹내장으로 두 눈이 모두 실명되는 경우가 있다"며 "실명으로 이어질 경우 사회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 한국녹내장학회 박기호 회장은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고령자들만이라도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에 필수 항목으로 넣을 필요가 있다"며 "40세가 넘으면 안과에서 녹내장 등 안과질환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내장학회는 녹내장의 증가 원인을 △인구 고령화 △근시 환자 증가 △검진 기술의 발전으로 꼽았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근시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녹내장 환자의 증가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다"며 "어려서부터 책이나 모니터를 보는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면서 청소년 중에 근시를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젊은 층 사이에서 녹내장이 발생하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우려한 박 회장은 "최근 라식, 라섹을 하기 전 정밀한 안과 검사를 진행하며 녹내장의 발생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청소년의 경우에도 근시인 경우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있어 안과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야외활동을 하며 멀리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박 회장은 "여러 논문을 보면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사용하며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농촌에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근시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녹내장 유발 요인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한 박 회장은 "비만인 경우 안압이 올라가거나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사람도 있다"며 "이 둘 모두가 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진료 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지를 묻는 것“이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나온 2개의 논문을 소개했다. "채소, 과일 등 녹황색 자연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녹내장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발견했다"며 "환자들에게 항산화 효과가 있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 것을 권하한다. 견과류, 생선에 들어있는 아연, 셀레늄 등 미네랄도 녹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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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안압인데도 녹내장?..."노인 안저 검사 필수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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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뇌졸중 원인 부정맥 조심해야
- ▲ 찬바람이 불면 흔히 호흡기 질환만을 신경 쓰기 쉽지만, 부정맥은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의 최초의 증상이자 급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중년 남성부터 폐경기 여성까지 부정맥 관리 필요 [현대건강신문] 일교차가 10도를 훌쩍 넘는 환절기이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할 때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부정맥’이다. 찬바람이 불면 흔히 호흡기 질환만을 신경 쓰기 쉽지만, 부정맥은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의 최초의 증상이자 급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심장은 자발적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생성된 전기 신호로 근육을 수축∙이완한다. 부정맥은 전기 전달 체계에 변화 및 이상이 생겨 심장 박동과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비정상적인 것을 말한다. 정상인의 맥박이 분당 약 60~100회인데, 이보다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른 경우 또는 불규칙적인 상태일 때 부정맥으로 진단한다. 맥박이 100회를 넘으면 ‘빈맥’, 60회 미만인 경우엔 ‘서맥’,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아주 빠르게 뛰면 ‘심방세동’으로 구분한다. 최근 부정맥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부정맥 환자는 2011년에 14만 7159명에서 2013년 18만 7085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이는 암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 질환(협심증∙심근경색)의 환자가 동일한 기간 내에 5% 증가율을 보인 것에 비해, 약 5배나 많은 수치이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박준범 교수는 “가장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 수는 지난 몇 년간 정체되어 있는 반면 부정맥 환자 수는 급증해 최근 심장질환의 발생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부정맥은 단순한 심장의 리듬 이상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장 내 피떡(혈전)이 생겨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자신의 맥박이나 심장 박동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은 긴장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자주 쿵쾅거리거나 참기 어려운 가슴 통증 발생, 반대로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 호흡 곤란, 무력감, 피로감 등을 느끼는 것이다. 다만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15~35%의 심방세동 환자는 증상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이 부정맥 부른다? 규칙적인 운동 통해 적정 체중 유지 호주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에서 5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심방세동 위험은 29%씩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심장의 이완 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부정맥 유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 적정 체중 및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온몸의 근육을 풀 수 있는 체조나 요가 등을 권장한다. 다만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과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부정맥 악화시키는 3 요소, 커피∙술∙담배를 피하라 건강한 사람도 술이나 담배, 카페인 등이 원인이 되어 심장의 전기 시스템이 고장 날 수 있다. 이에 술은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고, 반드시 금연한다. 담배를 끊을 때는 흡연량을 점차 줄이는 것보다 한 번에 끊는 것이 성공률이 높으므로, 되도록 한 번에 금연할 것을 권한다. 흡연을 대체할 습관을 만드는 것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 최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이 커피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현재 커피와 부정맥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나, 하루에 1~2잔 정도가 적당하다. 스트레스는 부정맥에도 악영향, 스트레스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면서 극심한 감정 변화를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는 흡연이나 음주, 폭식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원인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취미생활을 갖거나 운동 등 본인의 성향이나 관심사에 맞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 ▲ 뇌졸중이 발생하면 4시간 반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캠페인. 소금 적게 먹어도 부정맥 유발? 소금은 하루에 3~5g 정도 섭취 나트륨 섭취를 무조건 줄여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건강 상식이나, 나트륨을 매우 적게 섭취해도 부정맥에 안 좋을 수 있다. 실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심장병 환자 약 3만여 명의 7년간 기록을 분석한 결과, 나트륨 섭취가 많을 때뿐만 아니라 너무 적을 때도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심장 박동수를 조절하는데 양이 부족하면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않아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소금 섭취량을 5g, 미국심장학회는 3.75g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정맥은 중년 남성 질환? 폐경기 여성도 관심 갖고 검진해야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술과 담배, 기름진 음식을 자주 즐기는 남성들만의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폐경기 여성들도 예외일 수 없다. 심장 보호 효과를 가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심혈관 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폐경기 여성에게는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단순한 폐경기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중년 여성들은 자신의 몸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검진해 볼 것을 권장한다. 부정맥 환자라면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음식 섭취에도 신경 써야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환자들이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 K가 많이 포함된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와파린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액 응고 인자의 생산을 방해해 혈액이 응고되지 않게 하는데,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비타민 K가 와파린의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비타민 K는 주로 된장이나 두부, 두유, 콩기름, 콩가루 등 콩 음식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클로렐라나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에도 비타민 K가 많으므로, 채소나 녹즙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박준범 교수는 “노화 질환인 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비법을 찾기보다는 평소 건강관리 및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며 “또한 부정맥은 심장질환의 첫 번째 증상이자 심장으로 인한 사망 시 나타나는 마지막 증상일 수 있으므로, 유사한 증상을 느낄 때는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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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뇌졸중 원인 부정맥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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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만성심부전 진료지침 나와..."인구 고령화로 심부전 환자 증가"
- ▲ 심부전연구회 전은석 회장(삼성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심부전의 유병률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정부와 국민들은 심부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앞으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 "심부전, 환자 개인과 사회경제적 상당한 부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구 고령화로 심부전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심부전 진료지침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심부전은 심장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서 신체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심부전은 단일 질환이라기보다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다양한 심장질환이 악화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심장 질환의 '종착역'이라고도 불린다. 심장질환의 마지막으로 불리는 심부전은 높은 사망률과 재입원율을 보이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심부전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18.8%의 환자가 90일 이내, 37.4%의 환자가 1년 이내에 심장 문제로 재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도 높아 심부전 환자 10명 중 3명은 심부전 진단 후 1년 내 사망하고 6명은 5년 이내에 주로 심부전의 악화나 급성발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연구회는 "이런 수치는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 심근경색 보다 높은 수치"라며 "국내에서 심부전 환자 3명 중 1명이 4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킨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국내에서 심부전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21% 이상 증가했고 진료비 부담은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연구회는 증가하는 심부전의 진단과 치료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만성 신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해 15일 발표했다. 진료지침 제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동주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진료지침은 의료진에게 최적의 심부전 진료 방향을 제공하고 향후 진료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로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들을 수집해 정리했다"며 "이를 위해 각국의 진료지침을 비롯한 심부전 자료들과 국내 심부전 환자에 대한 데이터들을 수집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심부전연구회 전은석 회장(삼성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심부전의 유병률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정부와 국민들은 심부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앞으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료지침은 대한심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배서를 받은 뒤 최종적으로 제정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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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만성심부전 진료지침 나와..."인구 고령화로 심부전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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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진료 잘하는 의원,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의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은 고혈압의 날을 맞아 열린 건강강좌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있는 사람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의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환자의 83%가 365일 중 약 292일이상의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아 지속적 치료하는 의원으로 4,698곳을 선정했다. 이들 의원은 평균적으로 환자의 83%가 365일 중 약 292일 이상의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아 지속적 치료하고 있었다. 당뇨 진료 잘하는 의원은 평균적으로 환자의 92.7%가 분기별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병원 방문하여 관리했다. 심사평가원은 "당뇨 합병증 예방 위한 검사실시율은 여전히 낮아 적극적 추적 검사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 환자 수는 약 800만명이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건강보험 외래기준 고혈압․당뇨병 진료비는 1조7백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중 3.0%, 고혈압․당뇨병 약품비는 2조원으로 전체 약품비 중 14.7%를 차지했다. 특히 당뇨병 약품비는 연평균 9.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약품비가 연평균 1.0% 증가하는데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심사평가원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외래 방문 및 꾸준한 약 처방, 진료지침에 따른 처방,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의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번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 80% 이상이 치료약 처방을 꾸준히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의 경우 환자의 83%가 365일 중 292일 이상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아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30~35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은 처방지속군의 비율이 63.0%로 낮게 나타나 젊은 연령층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의 경우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92.7%가 분기별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그러나 합병증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주기적인 검사 시행률이 여전히 낮아 적극적인 검사 시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2014년도 전체 개설의원 2만9천238개소 중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의원은 4,698개소,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의원은 2,664개소, 고혈압·당뇨병 모두 잘하는 의원은 1,591개소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고혈압·당뇨병 평가 우수기관이 없어, 해당 시군구 요양기관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의 경우 인천․경북의 2개 시군구, 당뇨병의 경우 인천․경북 등 15개 시군구에서 우수기관이 없었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환자가 가까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진료 받음으로써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고혈압․당뇨병 진료 잘하는 의원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심사평가원 앱 '건강정보'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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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진료 잘하는 의원,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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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밴드 등 대사비만수술, 고혈압 치료에도 효과
- 체중감량·호르몬 안정으로 혈압 낮춰 [현대건강신문] 대사비만수술이 고혈압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성수 교수팀이 대사비만수술 및 고혈압과 관련되어 발표된 논문을 조사, 분석한 결과 당뇨 뿐 아니라 고혈압까지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박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복강경 루와이 위 우회술, 복강경 위 소매 절제술 등 대사비만수술을 받은 고혈압 합병증 환자 2,756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약 66%에서 고혈압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최대 30%까지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장기적인 혈압 추적결과에서도 체중이 16%만 줄더라도 8년 동안 혈압발생정도를 줄이는데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 동안 대사비만수술은 비만 뿐 아니라 2형 당뇨병에 단기․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며 비만 합병증으로 인한 대사질환의 수술 치료에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고혈압 역시 대표적인 비만 합병증 중 하나로, 그 동안 실질적인 연구 결과가 적었던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박성수 교수팀은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 발표된 ‘대사비만과 고혈압 및 합병증’ 관련 논문 279개를 평가했고, 이 중 고혈압에 대해 장기적인 체중감소 효과를 평가한 저명한 주요 논문을 선택․집중 분석해, 대사비만수술로 인한 체중감량과 고혈압 치료의 연관성을 밝히는 논문을 발표했다. 체중 감소에 따른 고혈압 완화의 매커니즘(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방세포도 호르몬 분비 기관의 하나로, 체중을 줄이면 교란 전 지방세포 호르몬이 정상화되어 혈압을 낮춘다는 가설과 고혈압, 고지혈증, 내당증장애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어 혈압을 낮춘다는 가설이 있다. 박성수 교수는 “비만은 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심장병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면서 “이번 논문을 통해 대사비만수술이 고혈압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장기간의 연구결과가 충분치 않은 만큼 고혈압과 대사비만수술에 대한 장기간의 대규모 무작위다기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사비만수술은 비만환자에서 비만수술 후 동반된 당뇨병이 호전되는 것에 착안하여 고안된 수술법으로 최근 외과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이다. 대사비만수술은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방법으로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비만수술법으로는 위의 용량을 줄이는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과 위의 내경을 조절하는 밴드를 설치하는 위밴드(Adjustable Gastric Band), 위를 작게 만들고 내려가는 길을 소장으로 우회시켜 섭취제한과 함께 영양분의 흡수도 제한하는 루앙와이 위 우회술(Roux-en Y Gastric Bypass)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는 대한 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발간하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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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밴드 등 대사비만수술, 고혈압 치료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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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 두꺼워지면 담낭용종 보유율 높아진다
- 2일 동국대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강현우 교수팀이 2006∼2011년 이 병원 검진센터를 찾은 1615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허리둘레·당뇨병·B형 간염 등이 담낭용종 보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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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 두꺼워지면 담낭용종 보유율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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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족, 대사증후군 위험 1.7배 높아
- 고대안산병원 신철 교수팀 성인남녀 2,6백여명 조사 결과 [현대건강신문] 고려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오른쪽 사진)팀에 소속된 이성희 박사는 한국유전체역학 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40~69세의 성인 남녀 2,674명을 대상으로 혈액 생화학 검사, 신체계측, 설문조사를 통한 수면시간 조사 자료 등을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늦게 자는 수면형태를 가진 사람들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1.87배 높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야간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일반성인 2,674명 성인들 중, 지속적으로 1시 이후에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저녁 9시에서 11시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을 가지는 위험이 1.87배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는 잠재적 교란변수들인 △수면시간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결혼상태 △교육 △수입 △운동 △직업 △흡연 △음주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공복혈당을 보정한 결과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는 “제 시간에 먹는 식습관이 소화기관에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만큼 수면건강을 돕는 시간이 존재한다”며 “늦은 수면이 반복되면 몸의 신진대사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정 이후의 수면을 피하고 정시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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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족, 대사증후군 위험 1.7배 높아


